원룸 화재로 긴급 대피…불난 주택서 70대 숨져 外
- 5년 전
◀ 앵커 ▶
서울 성북구에 있는 원룸 건물에 불이 나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밤사이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뻘건 불길이 검은 연기와 함께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의 4층짜리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4명이 급하게 대피했고, 주택 3층이 거의 다 타면서 소방서 추산 6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층 베란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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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각, 충북 음성에서는 1층짜리 주택이 완전히 불에 타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집 안에 있던 71살 홍 모 씨가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피운 불이 집으로 옮겨 붙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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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쯤엔, 대전 중구의 한 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해 64살 안 모 씨가 다쳤습니다.
소방당국은 가스가 누출된 상황에서 안 씨가 담뱃불을 붙이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