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재활용 공장 화재…수천만 원 피해 外

  • 5년 전

◀ 앵커 ▶

어젯밤(26일) 광주시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나 수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성남시 미금역에서는 상수도관이 터져 인근 200여 세대의 수도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인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어젯밤 10시쯤 경기도 광주시의 한 재활용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화재 당시 공장에는 사람이 남아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폐비닐 저장 창고와 컨테이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69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창고 앞에 쌓아둔 폐비닐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신고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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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반쯤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미금역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터졌습니다.

도로 일부가 물에 잠기면서 교통이 통제됐고, 인근 단독주택 200여 세대의 물 공급이 끊겼습니다.

[조명환/성남시 수도관관리팀장]
"관이 접합된 부분인데 (지반) 한쪽이 많이 침하가 되고 한쪽이 덜 침하가 되는 그런 부등 침하로 인해 가지고 연결된 부위에서 약간 누수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성남시는 상수도관 복구 작업에 나서는 한편 도로로 유출된 물이 얼지 않도록 제설제인 염화칼슘을 뿌리는 등 관련 조치를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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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충남 예산군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29살 박 모 씨가 공장 기계에 끼여 숨졌습니다.

러시아 국적을 가지고 있는 박 씨는 지난 5월부터 자동차 브레이크를 만드는 이 공장에서 아연 도금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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