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과학자, 세계최초의 유전자편집아기 탄생시켰다고 주장

  • 6 years ago
중국 — 이게 얼마나 윤리적인 걸까요?

중국의 한 과학자가 유전자편집기술인 CRISPR기술을 이용해 첫 유전자편집 아기들을 만들어낸 데에 대해 조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앤 퀘이 씨는 그 과정을 묘사하면서, 처음에는 정자를 씻어, 정액에서 이를 분리시켰으며, 이후 이렇게 분리한 정자를 난자 하나에 주입하여, 인공수정으로 배아를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배아가 3일-5일이 지나고 난 뒤, CRISPR-cas9을 이용하여 CCR5라고 불리는 유전자 하나를 제거합니다.

연합통신의 말에 따르면, 그는 DNA를 변형시켜 아기가 HIV에 면역이 있도록 했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는 또한 유전자 수술이 성공적이었으며, 여자 쌍둥이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구의 참가자들은 유전자편집이 백신과 유사하며, 배아 유전자 편집이 시도된 적이 없으며, 위험이 동반된다는 말이 적힌 동의서에 서명을 해야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중국인민공화국 국가 위생건강 위원회(中华人民共和国国家卫生健康委员会)는 즉시 세계 첫 유전자편집 아기를 만들었다는 그의 주장에 대해 즉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그가 이번 연구를 수행한 병원은 이번 유전자수술과 관련해 연루되지않았다고 부인했으며, 그 아기들은 이 병원에서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선전 화미소아부인과병원(深圳和美妇儿科医院)측은 또한 그가 연루되어있다고 주장하는 의사 2명에 대해 내부조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