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멕시코서 미국行 이민자에 총격…4명 사상 外

  • 5년 전

▶ 멕시코서 미국行 이민자에 총격…4명 사상

미국 국경으로 향하던 중미 이민자들이 멕시코에서 무장괴한의 총격을 받아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중부 베라크르수 주에서 현지시각으로 8일 트럭을 타고 미국 국경으로 가던 과테말라 출신 이민자들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은 건데요.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총에 맞아 다쳤는데 부상자 가운데는 3살 남자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용의자들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멕시코 인권위원회는 이번 공격이 중미 이민자 행렬을 상대로 벌어진 첫 살인사건이라며, 당국에 이민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 伊 압사 사고 '최루액 분사' 10대 조사

이탈리아 중부도시 코리날도의 한 클럽에서 지난 주말 압사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는데요.

10대 소년이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당시 유명 래퍼의 공연이 열리던 클럽에는 1천 4백여 명이 몰려 있었는데요.

최루액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살포되면서 사람들이 갑자기 출구로 몰렸고, 압사 사고로 이어진 겁니다.

현지 언론은 한 청소년이 최루액을 분사했다고 밝히며 당국이 증거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전했는데요.

이에 대해 경찰은 함구하고 있으나 당시 현장에 있던 80여 명을 조사하는 등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북미 정상회담' 형상화한 드레스 논란

오는 17일 태국에서 열리는 2018 미스 유니버스에 참가할 싱가포르 대표가 북미 정상회담을 형상화한 드레스 때문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펼쳐진 드레스 치맛자락엔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위로 두 사람이 악수하는 모습과 함께 소매 부분에 인공기와 성조기가 표현돼 있죠.

싱가포르가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장소였음을 강조하면서, 평화의 중재자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한 의도로 풀이되는데요.

하지만 자국이 아닌 다른 나라 국기가 들어간 의상을 입는 데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드레스를 입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온라인 청원이 진행중입니다.

▶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산타 달리기'

산타로 분장한 꼬마들이 선두에서 달리고, 그 뒤에서 성인 남녀가 따라갑니다.

독일 동부 브란덴부르크의 한 마을에서 열린 산타 경주 대회의 풍경으로 수백 명이 참가했는데요.

어린이부터 80대 노인까지 함께 했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에서는 7천여 명이 산타 옷을 입고 달리기에 참가했습니다.

5킬로미터를 뛰었는데요.

참가비로 모인 돈은 암환자들을 위해 쓸 예정입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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