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달리던 시내버스에 불…화재 잇따라 外

  • 5년 전

◀ 앵커 ▶

어제(23일)저녁, 전주 시내를 주행하던 버스에서 불이 나 승객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지난해, 감찰을 받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북 충주 30대 여경 사건과 관련해 음해성 투서로 사건의 빌미를 제공한 동료 여경이 구속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버스에서 하얀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어제(23일) 저녁 7시쯤, 전주시 덕진구 장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 뒤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버스에 타고있던 승객 8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인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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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낮, 경기도 연천군의 한 캠핑장 근처 둑에서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갑자기 잔디에서 흰색 연기와 불꽃이 튀었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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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감사를 받다 극단적인 선택을 충북 충주 30대 여경 사건과 관련해 음해성 투서를 넣어 사건 빌미를 제공한 동료 여경이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은 무고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충주경찰서 소속 38살 A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경사는 지난해 동료 경찰의 근무 태만 등을 지적하는 음해성 무기명 제보를 충북지방경찰청에 보내 동료 여경이 감찰 도중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