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중국의 검열검색엔진 만들겠다며 중국에 알랑방귀?

  • 5 years ago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 구글의 CEO인 순다르 피차이 씨는 지난 10월 구글 사가 검열 검색 엔진을 만들어 테스트함으로써 중국에 아첨하기(알랑방구를 뀌기)로 했다고 결정했습니다.

구글 사의 ‘프로젝트 드래곤플라이’는 중국 정권이 민감한 질문에 대한 검색결과를 막을 것이라는 사실이지난 8월 인터셉트에 의해 처음 보도되었는데요,

인권, 민주주의, 종교, 평화시위 그리고 당연히 대만과 같은 단어들은 모두 검열될 것이며, 여기에다 중국정부가 마음에 상처를 받을 다른 멍청한 것들도 모두 검열대상이 될 것입니다.

피차이 씨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와이어드 창간 25주년 행사에서 이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피차이 씨는 검열 구글 검색엔진이 중국에서 검색되는 질문의 99퍼센트를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안된 일이지만, 13억인구의 이 나라에서, 1퍼센트는 그래도 천문학적인 수입니다.

CNBC에 따르면, 피차이 CEO는 구글이 운영되는 그 어떠한 나라에서도, 유저들의 정보 접근성, 표현의 자유 그리고 유저들의 사생활이라는 가치들의 균형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음, 중국이 이러한 것들 중 하나도 가치가 있는 것으로는 보지 않으니, 따지고보면 그 가치들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으로는 볼 수 없겠는데요, 그렇지 않나요?

더욱 흥미로운 점은 구글이 직원반발 때문에 펜타곤 인공지능 드론 거래를 갱신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것인데요, 같은 시기 직원들의 시위를 무시한 것과는 좀 다릅니다.

피차이 씨는 아직도 시기상조라며, 구글은 프로젝트 드래곤플라이를 중국에서 실행하게 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렇지만 솔직히요, 그 어느누구라도 진짜 구글이 중국정부의 신경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중국시민들의 사생활과 신원을 보호하는 행위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있을까요?

또 누가 아나요...구글이 곰돌이 시진푸우와 그의 똘마니들만을 위한 특별한 구글맵을 만들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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