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방기금금리 0.25%p 인상...한국 금리인상 압박 커져 / YTN

  • 6년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새벽 공개시장위원회를 열고 기금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격차가 0.75% 포인트 차로 더 벌어졌습니다.

임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늘 새벽 공개시장위원회 FOMC를 열고 예상대로 연방기금금리를 0.25%p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 기준금리는 2.00%~2.25%로 올랐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은 지난 3월과 6월에 이어 올해에만 세 차례입니다.

연준은 별도 공개한 금리전망표에서 올해 한 차례, 내년에 3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을 예상했습니다.

이어 2020년에 한 차례 더 올린 뒤 2021년 말까지 금리를 동결하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가 2.0~2.25%로 높아지면서 1.5%인 우리나라 기준금리와는 0.75%p 차로 더 벌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기준금리 인상에 강한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1.5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美中 무역전쟁과 고용지표 악화 등 국내외 여건이 금리 인상에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자본 유출과 부동산 과열, 가계부채 증가 등 금리 인상 요인도 있어 금통위가 다음 달 18일 회의를 앞두고 강한 인상 압박에 처하게 됐습니다.

YTN 임수근[sg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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