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브리핑] 정상회담 3일차 남북 정상, '민족 영산' 백두산 동행 外

  • 6년 전

오늘 뉴스의 요점만 콕 짚어드립니다.

100초 브리핑 시작합니다.

▶ 남북 정상, '민족 영산' 백두산 동행

남북 정상회담 마지막 날인 오늘 남북 정상이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 함께 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희망에 화답하면서 성사된 건데, 남북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문 대통령, 평양 수산물 만찬

방북 이틀째인 어젯밤 문재인 대통령은 평양 시민들이 많이 찾는 수산물 식당에서 만찬을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예정에 없던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깜짝 방문'을 해 두 번의 저녁을 함께했습니다.

▶ 대한민국 대통령 첫 공개연설

문재인 대통령은 집단 체조 공연인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직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북한 주민들 앞에서 공개 연설을 했습니다.

이제는 70년의 적대관계를 청산하자는 7분간의 연설에, 15만 명의 북한 주민들은 12번의 기립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 평양공동선언 '비핵화' 합의

이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는 '최초' 타이틀이 아주 많은데요.

남북 정상은 어제 '9월 평양공동선언' 발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에 처음으로 공식 합의했습니다.

동창리 영구 폐쇄와 함께 최대 핵시설인 영변의 폐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 남북 군사합의 '최대 성과'

'평양공동선언' 가운데 남북 군사 분야 합의는 이번 회담의 최대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육해공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군사 충돌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들은 사실상의 종전 선언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방문

김정은 위원장은 북한 최고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올해 안에 서울을 방문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호 문제 등으로 북한 내부의 거센 반대가 있었지만, 김 위원장이 서울행을 전격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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