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뉴욕행 여객기 승객 집단발병 호소…병원 이송 外

  • 6년 전

▶ 뉴욕행 여객기 승객 집단발병 호소…병원 이송

미국 뉴욕의 한 공항에 착륙한 여객기에서 승객들이 집단으로 건강 이상을 호소해 미국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출발해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에미레이트 항공 여객기인데요.

승객과 승무원 520여 명이 타고 있었는데, 이들 가운데 100명가량이 비행 도중 몸이 좋지 않다며 기침과 발열 구토 증세를 보였다고 AP통신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가 해당 여객기를 비상 대기 시킨 뒤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 확인에 나섰고, 승객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집단발병에 대한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빅토르 안, 선수생활 끝내고 한국행"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선수 빅토르 안, 우리나라 이름으로 안현수가 러시아 선수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빙상연맹에 따르면 안 선수가 가정 사정 때문에 러시아를 떠난다며 아이를 한국에서 키우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안 선수는 부인 우나리 씨와의 사이에서 3살 난 딸을 두고 있는데요.

앞서 그는 지난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지만 국내 빙상계 파벌 논란과 무릎 부상으로 시련을 겪다가 지난 2011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러시아로 귀화했습니다.

▶ 伊 피렌체 "거리서 음식 먹으면 벌금 최대 65만 원"

일 년 내내 관광객으로 붐비는 이탈리아 중부 도시 피렌체가 도심에서 음식물을 먹는 행위에 대한 규제에 나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부터 우피치 광장을 비롯해 피렌체에서도 인파가 몰리는 거리 4곳에서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최소 150유로에서 최대 5백 유로 우리 돈으로 20만 원에서 많게는 65만 원까지 벌금을 물리기로 한 건데요.

아무 곳에나 쓰레기를 버리는 관광객 탓에 주민들의 불만이 쌓이자 당국은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관광객 차 안으로 뛰어든 '사자'

우크라이나 남단 크림 자치공화국의 한 사파리.

관광객들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는 순간, 길가에 있던 사자 한 마리가 접근하더니 운전석으로 냉큼 올라탑니다.

사육사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이번엔 뒷좌석 관람객에게 다가가 몸을 비벼대며 재롱을 부리죠.

올해 2살 수컷 사자인 필라인데요.

혼자 보내고 있던 시간이 무료했던 걸까요?

관광객들의 등장을 격하게 반긴 사자는 또다시 출발하는 차량을 아쉬운 표정으로 지켜봤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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