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북상, 도로 유실ㆍ항공기 결항 속출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태풍 '쁘라삐룬' 북상, 도로 유실ㆍ항공기 결항 속출 / 연합뉴스 (Yonhapnews)

지난달 30일부터 계속되는 호우로 최고 400㎜가 넘는 비가 쏟아진 가운데 피해 규모도 점점 불어나고 있다.

도로 곳곳도 침수되거나 유실돼 3곳에서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다. 경북 청도에서는 국도 58호선 사면이 유실돼 일부 차선이 통제된 채 복구가 이뤄지고 있다.

충남에서도 국도 3곳 사면이 무너져 내려 응급복구가 끝났고 부여에서는 양화면 암수리 인근 도로 급경사지가 붕괴했다.

김포공항에서 12편의 항공기가 결항한 것을 비롯해 제주와 김해, 여수, 울산, 포항, 사천공항에서 모두 40편의 항공기가 결항했다.

부산∼제주간 여객선을 비롯해 35개 항로에서 47척의 여객선도 발이 묶였다.

제주도에서는 이날 14개 학교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다.

지난달 30일 이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전북 군산 440.5㎜를 비롯해 전남 신안 315.3㎜, 제주 275.55㎜, 전남 영광 249.5㎜ 등이다.

정부는 태풍이 한반도에 근접하면서 이날 오전 5시 현재 최대풍속 초속 27m에서 10시에는 초속 32m로 강해지고 있고 2016년 큰 피해를 냈던 태풍 '차바'와 경로가 유사한 점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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