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 6년 전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작합니다.

김경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14일)도 5시 인터넷방송 하고 오셨죠?

◀ 기자 ▶

네.

◀ 앵커 ▶

인터넷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기사, 뭔지 오늘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기사 제목이 ‘꼼수 마일리지?’네요.

오늘의 ‘화나요’ 소식이네요.

◀ 기자 ▶

네, 이재은 앵커도 항공 마일리지 모으시죠?

◀ 앵커 ▶

그럼요, 마일리지 많이 쌓이면 업그레이드도 할 수 있고, 항공권도 살 수 있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008년부터 약관을 바꿔서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0년으로 정했습니다.

이제 내년 1월 1일이면 10년이 되기 때문에 10년 전에 쌓은 마일리지는 그전에 쓰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런데 마일리지가 항공권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남아있지 않으면, 이걸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거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그래서 두 항공사가 마일리지로 항공권 말고 다른 것들을 살 수 있는 곳들을 늘리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에버랜드 자유이용권과 함께 이마트와 CGV에서도 쓸 수 있게 했고요.

대한항공은 한진관광과 렌터카 등으로 사용처를 확대했습니다.

◀ 앵커 ▶

문제는 이곳에서 마일리지를 쓰면 상대적으로 손해가 될 수 있다는 거죠?

◀ 기자 ▶

그렇습니다.

만약, 정가가 5만 4천 원인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산다면 6천 마일을 써야 하거든요.

그런데 6천 마일을 돈으로 환산하면 최대 13만 2천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차이가 많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늘 이 기사 보고 시청자분들, "유럽 갈 만큼 모으다가 사용기간이 만료돼버렸다"는 분도 계셨고요.

1마일의 가치를 정확히 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 앵커 ▶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구글은 다 안다?' 뭔가 좀 무서운데, '화나요' 기사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AP통신이 이런 기사를 냈습니다.

'위치정보를 꺼도, 구글은 당신을 추적한다'.

구글이 '위치기록을 끄면 당신이 가는 곳이 더는 저장되지 않습니다'라고 공지하지만, 해당 기능을 중단시켜도, 일부 애플리케이션은 자동으로 위치 자료를 저장한다는 겁니다.

◀ 앵커 ▶

그렇군요.

◀ 기자 ▶

구글지도를 검색하거나 휴대폰에서 자동으로 날씨 정보를 갱신할 때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건데요.

구글이 광고수익을 올리기 위해 위치정보에 집착한다는 전문가 의견도 나왔습니다.

◀ 앵커 ▶

개인 위치정보 자체가 사실 사생활인 건데, 이게 사실이라면, 심각한 문제인거 같습니다.

구글 측은 뭐라고 하던가요?

◀ 기자 ▶

구글 측의 공식 해명은 이렇습니다.

검색이나 길 찾기 등을 이용할 때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위치 정보를 사용한다, 그런데 이런 사실을 사용자에게 알리고 있고, 언제든지 편집이나 삭제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설명을 듣다 보니까, 위치기록뿐 아니라 앱 활동 같은 설정도 모두 철저하게 꺼놔야 이런 문제를 피할 수 있겠더라고요.

◀ 앵커 ▶

그렇네요.

저도 자세히 알아봐서 관련 기능을 제대로 꺼놔야겠습니다.

그럼 시청자가 뽑아주신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통신요금 인하 불발?’인데요.

안타깝게도 오늘은 준비된 모든 기사가 ‘화나요’ 소식이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통신 보편요금제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보편요금제는 정부가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월 2만 원대에 데이터 1기가바이트, 음성통화 200분 이상을 쓸 수 있는 요금제를 통신사가 의무적으로 내놓도록 하는 방안입니다.

현재 국회에 관련 법안이 제출돼 있는데,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번에 반드시 법안을 통과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투명하고 합리적인 통신요금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앵커 ▶

요즘 사실 통신비가 정말 만만치 않잖아요.

통신사 입장에서는 이런 저렴한 요금제를 받아들이고 싶어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 기자 ▶

그렇습니다.

통신사들은 정부가 지나치게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고요.

강제적인 보편요금제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이와 비슷한 요금제를 잇달아 내놓고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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