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 6년 전

◀ 앵커 ▶

이번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로 가겠습니다.

오늘(9일)은 임경아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 ▶

오늘 인터넷방송에서 시청자 분들이 뽑아주신 첫 번째 뉴스, 살펴 보겠습니다.

제목이 ‘폐지 대신 양성화’예요.

오늘의 ‘화나요’ 기사네요.

◀ 기자 ▶

네.

이재은 앵커, 국회 특수활동비에 대한 뉴스 많이 보도해 보셨죠?

◀ 앵커 ▶

그렇죠, 특히 정의당 고 노회찬 의원이 본인에게 지급된 금액을 모두 반납하고 폐지를 주장해서 주목을 받았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구체적인 사용 내역도 공개되지 않은 채 아무런 감시와 통제도 없이 매년 수십억 원씩이 지출돼서 비판을 많이 받아왔죠.

어제, 민주당과 한국당 등이 교섭단체 회동을 갖고 이에 대한 대책을 내놨는데요.

'특수활동비 상당 부분이 공적 목적의 업무추진비'라면서 양성화해서 영수증과 증빙서류를 첨부해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양성화 하겠다는 건 계속 쓰겠다는 건데, 사실 국회 특수활동비에 대해서는 그동안 폐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많았잖아요.

◀ 기자 ▶

그랬죠.

폐지를 처음 주장했던 정의당은 양 당이 용도만 바꿔서 계속 쓰겠다는 꼼수를 부린 것이라고 비판을 했고요.

폐지를 당론으로 정한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요.

“동참해라”, “변칙적 야합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시민단체가 20대 국회의 특수활동비 사용 내역을 공개하라고 소송을 내서 이겼거든요.

국회 사무처가 "특활비 개선 방향 논의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항소의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 앵커 ▶

그렇군요.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을 보여주셨나요?

◀ 기자 ▶

업무추진비는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왜 특수활동비가 필요하냐.

이런 의견들이 있었고요.

비겁한 변명이다, 주로 비판의 목소리가 많기는 했습니다.

일부는 특활비가 필요하다 사용하더라도 투명화가 필요하다는 이런 의견도 주셨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두 번째 기사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목이 ‘볼 수 없는 김기춘’이에요.

이번에도 ‘화나요’ 소식이네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며칠 전에 교도소에서 나왔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기자 ▶

문화계 블랙리스트에서 재판을 받던 중에 석방이 된 건데요.

최근엔 '재판거래' 의혹까지 받고 있습니다.

오늘 검찰이 소환을 요구했는데 몸이 안 좋다면서 이에 불응했습니다.

◀ 앵커 ▶

재판거래 의혹은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에 법원행정처가 재판 결과를 놓고 청와대와 거래를 했다는 거잖아요.

◀ 기자 ▶

네,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이 국내에서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는데도 대법원이 특별한 이유 없이 5년째 최종 판결을 내리지 않았거든요.

외교부가 '일본과의 관계 악화가 우려된다'면서 민원을 했고,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여기에 개입해 재판을 지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실장이 계속 소환에 불응하면 체포영장 청구도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 ▶

네, 그럼 시청자가 뽑은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 보시면 ‘대통령 말도 안 듣는 공무원?’ 이에요.

그러고 보니까 오늘은 모든 기사가 다 ‘화나요’네요.

◀ 기자 ▶

인터넷 방송 때는 좋아요가 많았는데 투표에서 떨어져서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

오늘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SNS에 올린 글이 좀 화제가 됐는데요.

박 전 의원이 청와대 관계자로부터 들은 말이다 하면서 청와대와 정부간의 갈등설을 제기를 한 겁니다.

공무원들이 “대통령의 말도 안 듣는다”, “자료도 안 내놓는다”며 심지어 “조직적인 저항을 하고 있다”고도 말을 했습니다.

◀ 앵커 ▶

대단히 민감한 내용인데요.

오늘 한때 여기서 언급된 청와대 관계자가 장하성 정책실장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잖아요.

◀ 기자 ▶

그런 얘기가 많이 돌았죠.

청와대가 즉각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장 실장이 청와대에 들어와서 1년 이상 박 전 의원과 만난 적이 없었다면서, 그 당사자가 장 실장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오늘 준비된 소식 여기까지죠?

◀ 기자 ▶

저희 마리뉴는요.

매일 오후 5시에 인터넷에서 방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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