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곳곳 소나기…습도 높아 더위 불쾌감↑

나흘째 전국 곳곳에는 요란스러운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강원과 춘천, 경북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고요.

오늘 늦은 밤까지도 언제든 강한 소나기가 내릴 수 있어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내일은 오는 지역과 반대로 적겠지만 여전히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구름이 끼면서 불볕더위는 아니더라도 습도가 높아서 더위 불쾌감이 심하겠습니다.

제14호 태풍 야기는 이제 태풍으로서의 구조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위치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820km 먼바다입니다.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동중국해를 거쳐 다음 주 초쯤 중국 연안으로 오거나 한반도로 꺾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태풍의 진로가 우리나라의 폭염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새도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나겠습니다.

아침 기온 26도가 예상 되고요.

한낮에는 서울 35도, 춘천 34도를 보이겠습니다.

남부 지방 아침에 25도 안팎, 한낮에는 광주 34도, 대구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밤낮으로 무덥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