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청와대 모인 별들 대통령 향해 "충성" 外

  • 6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중앙일보입니다.

◀ 앵커 ▶

전군 주요지휘관회의 때문에 어제 청와대에 모인 별들, 주요 지휘관들이 관례를 깨고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충성" 구호까지 붙이면서 거수경계를 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 입장 20분 전부터 '별'을 단 수십 명의 지휘관이 훈련소 사병들처럼 거수경례와 함께, "충성" 구호를 외치는 연습을 수차례 반복했다는데요.

원래 회의 자리에선 구호 없이 거수경례를 하는 게 일반적인데, 일종의 충성 맹세인 양 비쳤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는 문 대통령이 그제 서울 광화문역 인근 호프집에서 가진 '퇴근길 국민과의 대화'에, 대선후보 시절 만났던 인물이 참석해 논란이 벌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문 대통령이 오는 줄 몰랐다는 청와대의 설명과는 달리, 사전에 이미 조율된 게 아니냐는 건데요.

논란이 된 참석자는 아르바이트생 대표로 나온 배준 씨, 지난해 서울 노량진의 한 빨래방을 방문한 문 대통령과 만나 대화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과거 현장에서 만났던 국민들과 다시 만남을 이어가면서 달라진 사연을 청취하는 콘셉트였고 앞으로도 이런 콘셉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배 씨는 참석자 가운데 유일하게 문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을 알고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 앵커 ▶

한국경제 보겠습니다.

지구온난화로 한반도의 '아열대화'가 빨라지면서 국내 생태계 지도가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연이은 폭염으로 한반도가 오랜 기간 더워지면서, 27도부터 '합창'을 시작하는 외래종 말매미가 도심에 퍼져 매미 소리가 예전보다 커졌고 과거 동남아시아에서 서식하던 새들의 증가로 새소리도 달라지고 있다는데요.

나비, 침엽수, 고랭지 배추 등 상대적으로 서늘하고 추운 곳에서 서식하던 토종 식물과 동물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는 반면, 아열대 지역에서만 살던 양치식물류가 도심지에 분포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조선일보입니다.

일반적으로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말엔 도심 교통량이 줄어 시내 도로가 한산한 편인데 올해는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폭염에 자가용 출근족이 늘어난 탓이란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도 "운전자들이 추위보다 더위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교통량 증가 원인으로 폭염을 꼽았는데요.

일각에선 아직 본격적인 휴가철이 아니라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과 함께 "대부분 초·중·고교가 여름 방학에 들어간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서울 교통량이 줄어들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세계 첨단기술 업계에선 도우미 로봇이나 AI 비서의 성 편향이 민감한 이슈로 떠올랐다고 합니다.

대부분 여성형 로봇인 데다 여성의 목소리와 이름을 가졌기 때문인데요.

도우미 로봇이나 AI 비서에 여성의 외모와 목소리를 입히는 것이, 성적 편견을 고착화한다는 지적에 업계는 소비자의 선호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여성 목소리가 귀에 잘 들어오고 이용자들에게 반응이 더 좋다는 건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사회적 편견을 반영한 기술이 다시 편견과 차별을 강화시킬 수 있다며, AI 개발에 여성을 비롯해 사회적 소수의 참여를 늘려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

매일경제에는 '한국 축구의 얼굴' 손흥민 선수가 새 시즌부터 뛰게 될 경기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이 완공됐다는 소식이 소개됐습니다.

새 경기장은 높이가 9층에 이르고 6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최신식 축구 전용 구장이라는데요.

그런데 영국 현지 축구팬들은 아직 첫 경기도 뛰기 전부터, 타원형인 경기장 모습을 '뚜껑 올린 변기'에 비유하며 새 경기장을 놀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토트넘 구단은 "다음 시즌 런던에서 유일하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볼 수 있는 경기장"이라면서, '변기통' 조롱에 당당히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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