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원 산간 첫 7월 폭염경보, 태풍 수중기 유입

  • 6년 전

오늘(20일) 경남 창녕 지방의 수온주가 39.3도까지 치솟았는데요.

올 들어 가장 무더웠던 날 산에서도 폭염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2008년 폭염특보제가 시행된 이후 사상 처음으로 강원 산간에는 7월 폭염경보가 내려졌는데요.

해발 814m의 육백산 중턱은 33.6도를 나타냈고 태백시는 34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햇빛에 강하게 데워진 지표면의 공기가 산을 타고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주말에 태풍 열기까지 더해지면서 더위 불쾌감이 더욱 심하겠습니다.

당장 오늘 밤새 서울 등 많은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한낮의 대구는 38도, 서울 3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까지 단단히 자리하면서 태풍 암필은 중국으로 향하겠습니다.

이 태풍이 북상하는 동안 우리나라로 더 덥고 습한 공기를 뿜어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자세한 지역별 기온 보시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강릉 등 많은 곳에서 36도를 나타내겠고요.

남부지방 역시 35도를 웃도는 가운데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다음 주에도 폭염은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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