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감은 안희정, 지켜본 김지은...법정에서 재회 / YTN

  • 6년 전
■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 교수, 강신업 / 변호사


비서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 어제 재판에 처음으로 출석을 했는데요. 먼저 출석의 모습 영상으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안희정 / 前 충남지사 : 재판부 판사님의 의견도 그렇고, 결정도 그렇습니다. 이 재판의 여러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법정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언론인 여러분께 직접 말씀 못 드리는 점 이해 부탁합니다.]


어제 재판을 받고 나오는 모습을 보셨는데요. 어제 현장에서 공방이 상당히 치열했다고 했는데 법정 분위기가 어땠다고 전해지고 있나요?

[인터뷰]
분위기 자체가 그랬다고 합니다. 조금 작은 개념 가지고도 부딪치는 정도. 말하자면 검사가 처음으로 기소의 내용을 얘기하지만 그걸 이제 권력자에 의한 성범죄 쪽으로 하니까 그렇게 되면 뭐냐하면 안희정 전 지사를 큰 권력자로 얘기하는 것에 대해서도 변호인들은 반감을 가지고 문제제기하는 정도. 그러니까 매우 치열한 형태로 됐다. 그렇지만 방청객은 차분했다. 이렇게 크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제 재판정에는 피해자인 김지은 씨가 방청석에 와서 앉아 있었죠.

[인터뷰]
맨 앞에 있었다라고 합니다.


어제 서로 눈을 마주치거나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까?

[인터뷰]
위치는 앞쪽에 있었기 때문에 사실 뒤를 보는 거죠, 김지은 씨가 안 전 지사의 뒤를 보는 상황이었고 차분하게 메모를 계속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라고 하고요. 안희정 지사 같은 경우는 안경을 벗고 눈은 감은 채 계속 듣고만 있었다라는 얘기가 되는데 사실 굉장히 가깝지 않겠습니까? 3m도 안 되는 정도기 때문에 그 부분은 사실 미묘한 부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검찰은 꾸준히 이번 사안에 대해서 권력형 성범죄로 규정을 하고 있는데 안희정 전 지사를 향해서 덫을 놓은 사냥꾼이다라는 표현을 했다고요. 어떤 의미인가요?

[인터뷰]
글쎄요. 아주 강경한 표현을 썼어요. 보통은 그런 표현을 잘하지 않거든요.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 사실관계만 얘기를 하지, 그걸 다른 표현을 써서 하지는 않는데 그만큼...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죠.

[인터뷰]
그렇죠. 그만큼 검찰이 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보여주는 거죠. 그래서 차기 대권주자라는 막강한 권력과 또 상명하복 위게질서를 이용해서 전형적인 권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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