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실험장 추가 폐쇄 "구체적인 내용 곧 공개"

◀ 앵커 ▶

북미 정상회담 이후 백악관이 첫 공식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백악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폐기 약속과 관련해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사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장을 추가 폐쇄하겠다고 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과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곧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라 샌더스/백악관 대변인]
"구체적인 사안들은 나중에 밝힐 겁니다. 국방부와 협의해서 여러분들에게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정상회담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제대로 다루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분명히 제기했다고 답했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또 북한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군 간부에게 경례를 하는 장면이 방영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군 간부가 먼저 경례를 해와 예의상 경례로 맞받아준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이틀째인 오늘도 트위터를 통해, 북한과의 정상회담에서 엄청난 성과를 얻었다고 밝히면서 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났음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