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국내엔 없는 비틀 삼총사 타고 '아우토반' 달려보니

  • 8년 전
유럽 최대 비틀 축제 '2014 더 비틀 선샤인 투어'. 세계적인 아이코닉카 비틀은 독일 하늘 아래서 더욱 도드라지게 빛났다.

행사가 열린 뤼벡 트라베뮌데 해변에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각양각색으로 한껏 멋을 부린 비틀 500여대가 모여 '비틀 숲'을 만들었다. 세대를 초월한 비틀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곳에서는 20대 젊은이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비틀을 즐기고 있었다.

이들과 어우러져 비틀 3종을 시승했다. 출시된지 수십년이 지난 오리지널 비틀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진 독일 해안 도로를 달리는 것은 좀처럼 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이었다. 특히, 이곳까지 찾아온 낯선 동양인이 신기한 듯 참가자들이 지날갈 때마다 경적을 울리고 손을 흔들며 반겨주니 시승은 더욱 즐거워졌다.

시승 모델은 더 비틀 1.4 TSI와 2.0 TSI 카브리올레, 2.0 TDI 카브리올레로, 비틀의 고향인 독일에 온 만큼 모두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는 모델들을 타보기로 했다.

*시승기 영상은 케이블TV VOD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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