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키워드] 오늘부터 오후 11시 폐점…마트 일찍 닫아요 外

  • 6년 전

▶ 마트 일찍 닫아요

'오늘의 키워드'입니다.

지난 1월 영업시간을 단축했던 이마트에 이어 롯데마트도 오늘부터 폐점 시간을 밤 11시로, 한 시간 앞당긴다고 합니다.

영업 종료시간이 한 시간 단축되면서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오전 10시에서 밤 11시까지로 변경되는데요.

다만, 자정에 폐점하는 서울역점과 밤 10시에 문을 닫는 빅마켓 5개점은 폐점시간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합니다.

이번에 영업시간이 줄어든 점포의 경우, 자정까지 근무하는 인원의 10% 정도는 사람이 몰리는 오후 2∼5시에 근무하도록 할 계획이라는데요.

롯데마트 관계자는 "고객의 쇼핑 환경 개선과 직원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해 영업시간을 단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 전남대 누드 모델

전남대학교 예술대에서 일한 여성 누드 모델이 도둑촬영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그제 오후 페이스북 '전남대학교 대나무숲'에 '저는 누드모델입니다'라는 제목의 대자보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누드모델 A씨가 올린 대자보에는 '예술대 모델 일을 하던 중 한 대학원생 여성 B씨가 몰래 영상을 찍고, 이를 지워달라는 요청에 오히려 화를 내며 억지사과를 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또, A씨는 '이후에도 B씨가 사진 활영을 요구했고 모델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만져 충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요.

A씨는 B씨와 대학 측에 사과를 요구했고요.

경찰은 실제로 도둑촬영과 성추행 행위가 있었는지, 가해자에게 범죄 혐의 적용 가능할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식칼 투척' 알고 보니

지난달에 천안의 한 아파트에서 인도 앞으로 식칼이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드디어 식칼 주인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어제 이 아파트에 사는 30대 A씨가 경찰에 자진 출석했는데요.

A씨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이삿짐을 이불 가방에 넣어 아파트에 입주했는데, 그 다음날, 베란다 창문가에서 가방 먼지를 털다가 검은 물체를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떨어진 물건이 식칼인 줄 몰랐고 아래 사람이 없는 것 같아서 별일 아니겠거니하고 넘겼다는데요.

하지만, 이후에 칼 주인을 찾기 위해 경찰이 방문했고요.

A씨는 뒤늦게 인터넷으로 기사를 보고 당시 떨어뜨린 물건이 식칼이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장조사 등을 통해 A씨의 주장을 추가로 검증하기로 했고요.

고의성이 없고 다친 사람도 없기 때문에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해수욕장 벌써?

때이른 초여름 날씨에 오늘 부산 해수욕장 세 곳이 벌써 문을 연다고 합니다.

오늘 부산 해운대와 송정, 송도 해수욕장 세 곳을 시작으로 전국 260개 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합니다.

충남 대천해수욕장은 오는 16일, 제주 협재해수욕장은 23일부터 문을 열고요.

전남 송이도 해수욕장이 다음달 21일, 전국 해수욕장 가운데 가장 늦게 개장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남 창원 광암 해수욕장은 지난 2002년 폐쇄 이후 16년 만에 다음달 7일부터 방문객을 맞고요.

밤 9시 이후까지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도 51곳이나 되는데요,

경포와 주문진 등 강릉 9개 해수욕장과 낙산·하조대 등 양양 21개 해수욕장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키워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