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디저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해안 절벽 탐험' 外

  • 6년 전

▶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해안 절벽 탐험'

풍경이 정말 근사하네요.

푸른 바다를 품은 절벽의 자태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냥 눈으로 감상하는 건 성에 차지 않는 걸까요?

이 사람들은 굳이 장비를 챙겨들고 나섰네요.

높이가 350미터는 거뜬히 넘는다는데 아찔한 발아래 풍경과 거센 바람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한발 한발, 조심스레 걸음을 옮깁니다.

웬만한 배짱으로는 엄두도 못 낼 일이겠죠?

영국 스코틀랜드의 풀라섬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주민이 사십 명이 채 안 되는 아주 작은 섬이지만 이 사람들처럼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코스삼아 색다른 트랙킹을 즐기려는 강심장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고 하네요.

▶ 부메랑 던지기의 달인

이번엔 놀라운 재주꾼을 만나보시죠.

부메랑을 힘껏 던지더니 농구 골대에 달아놓은 풍선을 정확히 명중시킵니다.

다시 봐도 완벽하죠?

그 어떤 조건에서 부메랑을 날려 보내도 한 치의 오차 없이 목표물을 맞추고 되돌아오는데, 성공 장면만 모았다고 해도 혀를 내두를 만 합니다.

알고 보니 미국 출신의 부메랑 던지기 세계 챔피언이라고 하네요.

15도로 비스듬히 부메랑을 던진 뒤 일정한 속도로 포물선을 유지하며 날도록 만드는 게 핵심이라는데요.

부메랑을 던지는 족족 백발백중의 진기를 쏟아내는데 하루 이틀 연습해선 될 수준이 아니죠?

역시 명성이 괜한 게 아닌 듯싶습니다.

▶ 놓치지 않을 거예요"…집념의 여우

여우가 사냥에 성공했나 보네요.

잡은 토끼를 입에 문 채 조용한 곳에 가서 먹으려는 모양인데요.

그런데 이게 웬 날벼락인가요.

갑자기 독수리가 나타나 토끼를 뺏으려 합니다.

미국 워싱턴 주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란 말이 실감 납니다.

달려드는 독수리에 대항해 먹잇감을 뺏기지 않으려고 여우가 필사의 몸부림을 칩니다.

공중으로 함께 끌려가기까지 하는데요.

독수리의 힘도 대단하지만,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이 먹이를 사수하려는 여우의 집념도 감탄할 만하네요.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