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남북 고위급회담…"군사 문제·이산가족 협의"

  • 6년 전

남북정상회담 이후 첫 고위급회담이 내일(16일) 오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립니다.

북측은 내일 회담에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단장으로, 대표 5명을 비롯해 모두 29명의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5명 안팎의 대표단을 구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내일 회담이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기 위한 의제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군사문제를 협의할 장성급 회담이나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위한 적십자회담 등의 전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