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 본격 시작

  • 6년 전

◀ 앵커 ▶

정부가 강원랜드 채용비리와 관련해 피해자 구제를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시험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응시자는 당초 예정보다 많은 3천 2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재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13년 강원랜드 하이원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채용비리로 탈락한 피해자 구제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강원랜드는 내일(8일) 채용공고를 내고 다음 달 말까지 피해자 채용을 마칠 계획입니다.

이번에 다시 시험을 볼 수 있는 사람은 당초 서류와 1차 면접에서 탈락한 사람 가운데 채용비리가 영향을 미쳤는지 불명확한 796명이었는데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상이 확대됩니다.

2013년 응시한 5천268명 중 부정행위를 했거나 중복 지원을 한 응시자, 인·적성시험 미달자 등을 뺀 3천198명에게 모두 기회가 주어집니다.

최종 선발인원은 채용비리로 부정합격을 했다가 퇴출 된 225명입니다.

강원랜드는 다만 채용비리로 부정합격한 사람이 또 나올 수 있는 만큼 225명 말고도 차점자 순으로 예비합격자도 둘 계획입니다.

MBC뉴스 남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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