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옥의 뉴스 읽기] 트럼프, '북한 억류자' 극적 구출?
  • 6년 전

◀ 앵커 ▶

이세옥의 뉴스 읽기입니다.

앞서 보도해드린 대로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납북자들이 돌아올지, 트럼프 대통령 "계속 주목하라"라고 썼습니다.

"채널 고정"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그러니까 '뭔가 무르익고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자신감을 내보인 겁니다.

대중의 관심과 기대감을 고조시키는 전략인데

사실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 발표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에 '후보지가 5곳이다'에서 이튿날 '2곳까지 줄었다 '그다음엔 '판문점도 고려한다'고 했죠.

마치 리얼리티 쇼에서 회를 거듭하며 우승 후보자를 줄여가는 방식과 비슷합니다.

사실 트럼프 대통령, 미국에서는 이른바 러시아의 대선개입 의혹으로 꽤 곤혹스러운 상황입니다.

여기서 대중과 언론의 관심을 돌릴 만한 사안, 나아가 중간 선거를 앞두고 대형 호재로 북미협상 만한 게 없을 겁니다.

이 뉴스에서 톺아볼 대목.

과연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억류자들을 인도받아 전용기로 돌아오는 극적인 장면까지 연출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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