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날짜 며칠 내 결정"

◀ 앵커 ▶

북미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개최될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내로 회담 장소와 날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의 노벨 평화상 관련 언급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중요한 건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항공기 사고를 이겨낸 사우스웨스트 항공 승무원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곧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아마도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가 며칠 내로 발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어 노벨 평화상과 관련된 질문을 받자,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아야한다'고 언급한 문재인 대통령을 거론하며 문 대통령에게 매우 감사하지만 중요한 건 노벨 평화상보다는 평화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노벨상 언급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만 저는 평화를 원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백악관 대변인과 부대변인 모두 공식 석상에서 "북미 정상회담 날짜와 장소를 비밀로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조만간 결정이 될 것이고 또 결정이 되는대로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 뉴스 박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