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정, 시즌 '14호' 포 홈런 선두 질주

  • 6년 전

◀ 앵커 ▶

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프로야구 SK의 최정 선수가 시즌 14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3년 연속 홈런왕은 물론 한 시즌 최다 홈런도 가능한 무서운 기세입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정의 방망이는 오늘(1일)도 뜨거웠습니다.

첫 타석부터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습니다.

시즌 14호 홈런.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지만 30경기 만에 홈런 14개를 기록하면서 산술적으로는 시즌 67개의 홈런이 가능한 가파른 페이스입니다.

홈런 2위인 팀 동료 로맥과의 격차도 3개로 벌렸습니다.

최정의 홈런포로 타선에 불을 당긴 SK는 한동민의 석 점 홈런까지 터지면서 삼성 마운드를 맹폭하고 있습니다.

4회까지만 무려 11득점.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 자리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최하위 삼성은 로맥의 장타를 막아낸 박해민의 호수비가 그나마 위안거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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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바람 야구에 불이 붙은 LG는 갑작스런 폭우가 원망스런 상황입니다.

양석환의 선제홈런으로 앞서갔지만 비로 중단됐던 경기가 재개된 뒤 잠자던 한화 타선이 폭발하고 있습니다.

호잉의 석 점 홈런이 터지는 등 한화가 역전에 성공하며 앞서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