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잃어버린 카메라, 2년동안 표류하다 대만에서 발견

  • 6 years ago
일본, 이시가키 섬에서 표류해 떠내려온 것으로 생각되는 카메라가 대만, 이란현 근처에서 발견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7일, 이란현의 한 초등학교 아동들이 근처에서 쓰레기 줍기를 하다, 해초에 뒤덮혀있던 방수케이스 안에 들어있던 카메라를 발견했습니다.

안에는 주인이 이시가키 섬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데이터가 남아있었습니다.

이걸로 초등학교 교사가 카메라 주인을 찾기 위해, 사진데이터로 추측한 주인의 정보나 여러장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포스팅했습니다.

포스팅한지 30시간정도 이후, 카메라 주인인 일본 여대생에게서 연락이 왔다고 합니다.

분실한 카메라가 약 2년에 걸쳐 240킬로미터가 떨어진 대만으로 표착, 원래 주인의 손에 다시 돌아갔다는 이 기적같은 일에 감동을 받은 주인은 대만을 방문해 감사의 기분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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