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국전쟁 끝날 것…평화 번영 가능"

  • 6년 전

◀ 앵커 ▶

남북 정상의 판문점 공동선언과 관련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전쟁이 곧 끝날 것이고, 한국인들이 평화와 번영 속에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밤사이 들어온 미국 반응,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민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워싱턴입니다.

이곳 시각이 27일 오후 5시를 지났는데요.

오늘 하루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 정상의 공동선언에 대해 공개석상에서 여러 가지 발언을 내놨습니다.

일단 많은 훌륭하고 긍정적인 일들이 일어났다며 대체적으로 회담 결과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또 다가올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지만 이번에도 역시 압박성 발언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남북 정상의 공동 선언 소식이 전해진 뒤 트럼프 대통령은 우선 SNS를 통해 "한국전쟁이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이어진 공식 행사자리에서도 한반도 전체가 평화와 번영 속에서 살 수 있기를 기대하고,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 섞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인 비핵화 문제, 즉 남북 합의문에 명시된 비핵화 선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메르켈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에게 속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북한이 협상에 있어서 이렇게 열정을 보인 적이 없었다"며 남북 정상회담에 임한 김정은 위원장의 진정성을 인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의 비핵화를 이루는 것이 자신에게 맡겨진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미 정상회담 장소는 현재 두 곳으로 압축됐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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