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회사 탕비실 냉장고에 있던 모유 훔쳤다 걸려

  • 7 years ago
홍콩, 사이완호 — 한 남성이 직장 공용 냉장고에서 모유를 훔쳤다 걸렸다고 합니다.

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에 대응하는데는 많은 방법들이 있죠.

운동하거나,

핫요가를 해보거나,

명상을 하거나,

그리고 모유를 훔쳐서 꿀떡꿀떡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되나보네요.

지난 3월 8일, 홍콩의 람 청-칸 씨는 직장에서 음료수를 가지러 회사 탕비실을 들르기로 했습니다.

주스와 청량음료가 다 떨어졌나봅니다. 그러나 왠 떡, 모유 한 병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모유의 주인이라고 전해진 그의 직장동료는 모유를 마셨다고 주장하는 자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한 달 후, 더욱 이상한 문자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우유 한잔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 그리고 또 다른 사진 한 장은 바로 비닐봉지에 싸인 발기되어 있는 성기의 모습이었습니다.

회사 방범카메라에 찍힌 37세인 람 청-칸 씨는 절도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 때문에 그는 사회봉사 200시간을 해야했습니다. 람 씨 측 변호사는 그가 정신적으로 문제는 없으나,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려 모유를 훔치기로 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토모뉴스 애청자분들이시라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 여성의 스커트를 들추거나, 훔친 속옷을 쟁여둔 남자들이 흔하게 제시하는 이유라는 걸 아실텐데요, 이번에는 모유라니, 참 참신하네요.

Recommend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