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메이저행 ‘바늘구멍’ 뚫는다

  • 8년 전
굴욕적인 마이너리그 계약을 감수한 이대호가 불방망이로 메이저리그 바늘구멍을 뚫고 있습니다.

'제2의 김연아' 유영은 깜찍한 춤실력을 뽐냈습니다.

윤승옥 기자입니다.

[리포트]
1회 낮은 공을 잡아당겨 적시타를 뽑아내고,

4회엔 싱커를 밀어쳐 우중간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시애틀 감독이 극찬한 멋진 스윙이었습니다.

굴욕적인 상황 속에서 생존경쟁을 하고 있지만, 자신감은 점점 커집니다.

[박기연]
"좀전에 통화했는데 어제부터 밸런스가 제대로 잡혔다고. 메이저리그 투수들 공 별로 세지 않다고."

경쟁자 몬테로를 추월하면서 400만달러가 보장된 25인 로스터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행여 시애틀이 아니더라도 다른 대안도 가능해 보입니다.

[송재우]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할 수 있으니까, 다른 팀들이 찾을 수 있습니다."

'제2의 김연아' 유영이 깜찍한 춤실력을 뽐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걸그룹 트와이스와 함께 잊지 못할 무대를 경험했습니다.

갑자기 시상식장이 눈물바다로 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