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려고 청문회했나" 한바탕 소동 끝에 '崔 첫 면담' / YTN (Yes! Top News)

  • 7년 전
■ 양지열, 변호사 / 최영일, 시사평론가

[앵커]
국회 청문위원들이 수감동까지 찾아가 한바탕 소동을 벌인 최순실을 만나기는 만났습니다. 하지만 최 씨가 모른다, 공소장 봐라 이런 대답만 하면서 결과적으로 국회의 무력함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이런 평가인데요. 국민은 그나마 그런 말을 하는 최 씨 모습도 볼 수 없었죠. 최순실은 오늘은 또 특검의 두 번째 소환에 불출석 사유서까지 내면서 불응했습니다.

양지열 변호사 그리고 최영일 시사평론가 모시고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얼굴 보고 목소리 듣기가 굉장히 힘든 것 같은데요. 결국 소동을 벌이다가 위원들이 휴대폰을 통해서 페이스북 생중계를 하는 그런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그러게 말입니다. 원래는 의원들이 얘기하기로는 얘기를 하기로는 자체적으로 합의를 해서 위원들이 들어가고 촬영기자가 카메라 한 대까지 들어가게 하겠다, 휴대전화도 3대까지는 가지고 가겠다고 했는데 알고 보니까 구치소와 합의된 줄 알고 어제 이 시간에 조금 있으면 자료화면이 들어올 것이라는 얘기까지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구치소 측과 합의가. 그래서 안 된 것이어서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얘기했던 것으로 보이고요. 그 가운데 처음에 김성태 위원장이 휴대전화 한 대를 가지고 들어갔었고.

[앵커]
지금 보시는 화면이 김성태위원장의 핸드폰으로 찍은...

[인터뷰]
김성태 위원장의 휴대전화로 박영선 위원이 생중계 한 겁니다. 나중에 김성태 위원장이 내 휴대폰으로 뭐하고 있냐고 해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었는데. 국회의원들 입장에서는 최선을 다해서 최순실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측면도 있었지만 지적하신 바와 같이 사전에 준비가 철저히 됐었고 구치소 측과 법령이 어느 정도 되는지 미리 알아보고 조율하고 들어갔으면 저 안에서 왈가왈부하는 모습까지도 안 봐도 됐을 텐데 어찌 보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꼭 저렇게 답답한 모습까지 보여줘야 했을까 생각도 들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린 것처럼 어쨌든 그래도 특조위원들이 애는 쓰는구나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기도 했었죠.

[앵커]
의지는 앞섰지만 세부적인 조율이 부족한 그런 상황이었던 것 같고요.

[인터뷰]
야당 의원들 주장은 이런 게 나왔어요. 구치소 측하고 합의한 게 맞다. 원래 팬기자, 스틸사진기자, ENG 촬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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