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총...'유승민 비대위원장' 놓고 친박-비박 격돌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새누리당 내홍 사태가 중대 국면을 맞았습니다.

잠시 뒤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비박계가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내세운 유승민 의원 인선안을 놓고 친박-비박 간 정면충돌이 예상됩니다.

오후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이후 첫 대정부질문이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먼저 새누리당 상황부터 살펴보죠.

비주류 측이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은 정우택 원내대표에게 유승민 의원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했지만, 정 원내대표와 친박 측이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는데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되겠군요?

[기자]
새누리당 의원총회가 1시간 뒤인 11시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애초 정우택 원내대표가 내정한 김선동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 인선안을 최종 추인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어제 비박계가 공통 의견으로 유승민 의원을 비대위원장 후보로 내세운 만큼, 이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비박계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를 친박계를 겨냥한 최후통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돼 전권을 부여받지 않으면 집단 탈당과 보수 신당 창당이 불가피하다는 겁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유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에 앞장서고 인적 청산을 주장하는 등 당내 분열을 가중할 수 있다며 반대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한 친박 핵심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유 의원 비대위원장 인선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이야기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아 비대위 구성에 영향력이 큰 정우택 원내대표는 부정적인 뜻을 내비쳤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언론 인터뷰에서 유 의원이 비대위원장이 되면 당이 풍비박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고, 비주류 측에도 별도의 메시지를 보내 유 의원으로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잠시 뒤 의총에서 비대위원장 자리를 두고 친박과 비박 간 강한 충돌이 예상됩니다.

[앵커]
오늘 오후 대정부질문에 우여곡절 끝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출석할 예정이죠?

[기자]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이후 처음으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한 대정부질문이 펼쳐집니다.

오늘 대정부질문은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데요.

새누리당은 미국 기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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