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조사' 7시간 행적 집중 추궁...野 '탄핵 총력전'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대한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에서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탄핵 정국이 본격화한 가운데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오는 9일 탄핵안 표결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새누리당은 대통령의 내년 4월 퇴진 당론을 유지할 수 없게 됐는데요.

야 3당은 여당을 향한 탄핵 표결 동참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국정조사, 오늘은 청와대 등의 기관보고인데요. 아직 진행되고 있지요?

[기자]
오전 10시부터 청와대와 기획재정부, 교육부 등에 대한 기관보고가 시작됐는데요.

8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과 관련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청와대 측은 7시간 동안 외부에서 박 대통령이 머물렀다는 대통령 관저로 들어온 방문객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만희 / 새누리당 의원 : 당일 신 모 장교를 제외하고는 내부 근무자 물론 외부인의 관저 방문 출입 사실 없었다고 이해하는 게 맞습니까?]

[이영석 / 대통령 경호실 차장 : 네, 맞습니다.]

간호장교가 가글을 전달해주러 가서 4분 정도 관저에 머문 것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출입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여야 의원들 요청으로 증인으로 나온 이선우 청와대 의무실장을 상대로는 주사제와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 등 청와대로 반입된 의약품 관리 문제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과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은 업무적 특수성과 대통령 경호 안전을 이유로 오후 국정조사에도 불출석했습니다.

류국형 경호본부장은 여야 의원들 질타가 이어지자 오후 회의에 뒤늦게 출석했습니다.

[앵커]
새누리당 비주류가 어제 박 대통령의 추가 입장 표명과 무관하게 탄핵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주류-비주류 갈등이 커지는 상황이죠?

[기자]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하고 6월에 조기 대선을 치르는 방향으로 여야 협상을 추진한다는 당론을 더는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지난 주말 사상 최대인 230만 명이 모인 촛불집회 민심과 이에 따라 비주류가 박 대통령의 추가 입장 표명과 무관하게 탄핵에 동참하기로 한 데 따른 후폭풍입니다.

정진석 원내대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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