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 전남친의 차에 불질러, 알고보니 전남친의 차가 아냐, 차주인만 불쌍

  • 8 years ago
미국, 플로리다, 클리어워터 —제정신이 아닌 여성이 전 남자친구의 차에 불을 붙였습니다.

19세인 카르멘 챔블리 씨는 전남친에게 메세지를 하나 보내고 싶어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녀는 그의 차에다 불을 질렀습니다. 최소한, 그럴 의도였죠. 그러나 근처에 있던 보안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그녀의 이러한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지난 8월 27일 미국, 플로리다, 크리어워터 지역 근처에서, 챔블리 씨의 눈에 전남친의 차로 보이는 혼다사의 흰색 어코드 차량이 띄었습니다.

마음 속에 염두해 둔 계획으로, 그녀는 트렁크를 열었고, 종이를 집어넣더니, 화기성 액체를 뿌렸습니다.

그런 뒤, 불을 붙이고서, 몇 초간 부채질을 해서, 차에 해를 입혔는지 확인합니다.

목격자들의 말에 따르면, 일단 이 차가 여기저기 잘 굽혀지고 나자, 챔블리 씨가 자전거를 타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녀는 너무 일찍 떠난 탓에, 이 차의 주인이 혀를 내두르는 상황을 보지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이 차는 전남친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챔블리 씨는 차를 잘못 골라, 불을 지른 겁니다. 차주인인 토마스 제닝스 씨는 룸메이트와 함께 밖으로 뛰쳐나와, 물 한바가지로 불을 끄려고 했으나, 소용없었습니다.

카르멘 챔블리 씨는 현재 2급 방화혐의를 받은 상태입니다. 애초에 그녀의 남친이 어떤 짓을 했길래 그녀가 열폭한 것인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