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Splendid actresses at PIFF (2012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화려한 여배우)

  • 8년 전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4일 막을 열고 열흘간의 영화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역대 최다 관객이 예상되는 만큼 화제거리도 풍성하다.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부산국제영화제가 이제 중반에 접어들었다. 개막 초기 가장 화제를 모은 건 여배우들이다. 특히 개막식 레드카펫의 화려함인데.

A) 올해 개막식 레드카펫에서 많은 여배우들이 화려한 자태와 매력을 뽐냈다. 레드카펫은 여배우들에게 자신만의 매력을 과시할 수 있고, 또 패션 감각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많은 여배우들이 영화제 레드카펫에 서기 위해서 이른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게 되는데...올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린 지난 4일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레드카펫에서도 많은 여배우들이 참가를 했는데.. 영화 [건축학개론]의 수지와 한가인을 비롯해서 박시연, 조여정, 남규리, 전혜빈 김아중, 이하늬 등 많은 여배우들이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레드카펫은 특히 개막식장으로 입장하는 배우들이 관객석 중간을 관통할 수 있도록 설치돼서 더 많은 관객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Q) 가장 화제를 모은 사람은 아마도 배소은이 아닐까 한다.

A) 그렇다. 레드카펫에서 단연 화제를 모으는 여배우는 몸매를 드러내는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입은 사람인데...올해는 배소은이었다. 배소은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부문 초청작인 김성홍 감독 영화 [닥터]의 주연배우 자격으로 레드카펫에 섰는데...아찔한 누드 톤의 실크 드레스로 등을 훤히 드러내고 앞부분 역시 그야말로 가릴 곳만 가린 그런 스타일의 드레스로 시선을 모았다. 지난해 오인혜가 가슴 부분을 거의 드러낸 듯한 스타일의 드레스로 영화제 내내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는 점에서 배소은 역시 '제2의 오인혜'로 불리면서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릴 수 있었다.

Q) 지난해 오인혜 그리고 올해 배소은 등 아직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여배우들의 경우 이런 노출 패션이 더욱 눈길을 모으는 것 같다.

A) 오인혜나 배소은 모두 말씀하신대로 관객에게는 그린 낯익은 배우들은 아니다. 하지만 개막식 레드카펫 하나만으로 많은 이들이 이름과 얼굴을 기억하게 됐는데...본인들은 일부러 그런 노출 스타일을 선택한 건 아니라고 말하지만 신인급 여배우들이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서 자신을 각인시킬 수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너무 지나친 노출 스타일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기도 하다.

Q)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의 여배우 패션의 특색은 역시 노출일까.

A) 꼭 그렇지는 않았다. 오히려 자연스럽고 또 우아하게 드러나는 섹시함이 돋보이는 스타일이 더 많았다. 특히 드레스 하단의 트임이나 시스루룩처럼 부분적으로 섹시한 매력을 강조한 스타일이 눈에 띄었다. 박시연, 김아중, 이하늬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수지, 문근영, 박하선처럼 다리 라인에 시스루 부분을 강조해서 우아하면서 은근한 스타일의 섹시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가장 우아하고 한편으로는 무난한 컬러로 인정받아온 블랙 드레스는 올해에도 여전히 많은 여배우가 선호한 색상이었다. 하지만 노란 드레스를 입은 이윤지를 비롯해서 블루의 문근영, 조여정과 고아라처럼 진한 레드빛 컬러로 눈길을 모은 여배우도 많았다. 그만큼 드레스의 컬러가 상당히 다채로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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