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Haha's already son-in-law? (가수 별 결혼 앞두고 부친상, 예비사위 하하)

  • 8년 전
가수 별이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부친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머니투데이 전형화 기자와 나눠보겠습니다.


Q) 별의 아버지가 바로 어제 세상을 떠났는데요.

A) 그렇습니다. 별의 아버지는 10년 전 의료사고로 그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가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이날 오전 숨을 거뒀습니다. 별의 아버지는 당시 조그만 병원에서 검진을 받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종합병원 응급실로 이후 옮겨지긴 했지만 시간이 경과한 상태에서 안타깝게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계속 받아야 했습니다.

Q) 하하와 별은 어제 웨딩촬영을 하려고 했었다는데요.

A) 웨딩촬영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준비할게 많습니다. 아침부터 정신이 없죠. 두 사람은 그러던 와중에 비보를 접했습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는데요. 하하는 별과 함께 나란히 상복을 입고 상주로 조문객을 맞았습니다. 하하의 마음도 안타깝겠지만 별의 마음은 얼마나 황망하겠습니까. 별의 어머니 심정이야 더 말할 것도 없을테구요. 사실 오랜 병에는 효자 없다는 말도 있는데요. 별은 아버지 간병을 최선을 다해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하도 그런 별의 착한 마음씨에 반했다고 하구요.

Q) 하하가 이미 혼인신고를 해서 사위 자격으로 손님들을 맞았다는데요.

A) 하하와 별은 한 달 전쯤 혼인 신고를 했습니다. 그러니깐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사실을 밝힌 직후 혼인 신고를 한 것이죠. 그만큼 결혼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던 것일테구요. 병상에 계신 별의 아버지에게 딸이 결혼했다는 걸 조금이라도 먼저 알리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주위에선 별의 아버지가 11월30일 결혼식까지 기다려주셨으면 얼마나 좋았겠나는 안타까움도 토로하고 있습니다.

Q) 많은 동료들이 빈소를 찾았는데요.

A) 소식이 알려진 뒤 동료들이 계속 빈소를 찾았는데요. 가수 이수영이 연예인으로는 제일 먼저 빈소로 달려왔습니다. 타블로도 오후 4시30분쯤 빈소를 찾았습니다. 타블로는 최근 타진요 선고 공판이 끝난 뒤 마음을 정리하는 시기였지만 하하와 별의 마음을 헤아려 빈소를 찾았습니다. 병역비리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톡톡히 한 뒤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엠씨몽도 친구를 위로하기 위해 달려왔습니다. 엠씨몽은 이날 오후7시쯤 빈소를 찾아 두 사람을 위로했습니다. [무한도전]멤버들 중에서는 유재석이 리쌍의 길,개리와 함께 빈소를 일찌감치 찾았습니다. 정준하도 조문을 왔으며, 2AM 멤버 조권·정진운, 빽가 등이 조문행렬에 동참했습니다.

Q) 상중인 사람들에겐 미안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람들의 궁금증 중 하나는 그럼 하하와 별의 결혼식은 어떻게 되느냐 일텐데요.

A) 예전에는 부모상을 당하면 경사를 뒤로 미루곤 했습니다. 유교예절에는 3년상을 치른 뒤 한다고도 하죠. 하지만 하하와 별, 양쪽 모두 기독교 집안이라 굳이 결혼식까지 미룰 생각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11월30일 결혼을 앞두고 이미 결혼식 준비는 다 끝내 놓은 상태이기도 하구요. 일단 장례를 잘 치른 뒤 양가어른들이 의논해서 최종결정을 하겠지만 현재로선 결혼식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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