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How's the murderer feeling? (강남 흉기 살해 사건, 붙잡힌 범인의 심경은?)

  • 8년 전
그룹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처이자 배우 공형진의 처제 강 모씨가 17일 피살되면서 연예계가 비탄과 충격에 빠졌습니다. 전남편 김성수씨가 상주로 빈소를 지키고 있고 사건 현장을 목격햇던 채리나 또한 어제밤 빈소에 들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Q) 고인의 빈소 김성수씨가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고요

A) 네 그렇습니다. 가수 김성수가 숨진 전처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성수는 한남동 순천향대학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강 모씨의 빈소에서 상복을 입고 조문객을 맞고 있는데요. 두 줄이 새겨진 완장을 팔에 찬 채 상주로 나선 그는 심하게 운 듯 얼굴이 퉁퉁 부은 상태입니다. 지난 2010년 강 씨와 이혼했지만 고인을 위해 상주 역할을 자처했는데요. 장례식장 측에 부탁해 강 씨의 가족 명단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고 딸 대신 상주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위로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혼했기 때문에 이제는 남남이지만 전 부인과 의리를 지키며 눈물을 쏟고 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는데요. 김성수와 숨진 강 모씨 사이에는 딸 한 명이 있습니다.

Q) 김성수의 전 아내 강 모씨와 술자리에 동석해 당시 사고를 목격했던 채리나씨가.. 새벽에 고인의 빈소를 들렀다고요?

A) 네 가수 채리나가 김성수의 전 부인 강모 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습니다. 채리나는 18일 새벽 1시경 소속사 대표와 함께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한남동의 순천향대학교 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는데요.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채리나는 이날 2시간 가량 빈소에 머무르며 고인의 곁을 지키다 상주 김성수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을 떠난 것으로 전해집니다 사건 당시의 현장에 함께 있던 채리나는 현재 친분이 두터웠던 지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상당한 충격을 받은 상황입니다. 채리나 소속사 관계자는 "현장에 함께 있었기 때문에 채리나는 정신적 충격이 무척 크다"면서 "특히 갑작스러운 죽음에 식음을 전폐한 채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Q) 한편 또 다른 피해자 중 중태에 빠진 남성이 현 프로야구 선수로 밝혀졌다고요?

A) 네 사건 당시 프로야구 선수인 LG트윈스의 박용근 선수도 고인이 된 강씨 일행에 포함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강 씨 외에 일행 남성 3명도 가해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부상을 입었는데, 이중 박용근 선수는 옆구리와 배를 찔려 중태에 빠졌고요 현재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당시 이 자리에 동석해 경상을 입은 또 다른 목격자에 따르면 강씨 일행들이 가해자 제갈 씨를 먼저 구타했다는 추측성 기사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새벽에 운동 중인 친구를 부른 것이고 박용근 선수는 술을 입에 대지도 못하는 친구라고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Q) 강모씨를 살해한 범인이 어제 저녁 검거가 됐다고요?

A) 네. 그룹 쿨 김성수의 전처이자 공형진의 처제인 강모씨를 살해한 범인이 검거됐습니다. 17일 오후 6시쯤 강남경찰서 강력3팀은 강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제갈모씨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자택 인근에서 붙잡아 7시30분쯤 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제갈씨는 '당시 상황이 기억 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으며 당시 상황에 대해 "다툼 끝에 있었던 일이다"라고 말했는데요. '흉기를 왜 차에 두고 다녔냐'는 질문에는 "잘못했다"며 고개를 숙였고, 마지막으로 '유족에게 하고 싶은 얘기가 없냐'고 묻자 "죄송합니다"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제갈씨는 1m70 안팎의 키에 일반 성인 남자의 표준 체격이었으며 검은 정장 차림이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업소 종업원의 진술과 인근의 CCTV 등을 조사해 범인의 신상을 파악한 뒤 붙잡았습니다. 지금까지 Y-STAR 김묘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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