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Kim In-kwon as a comic role (김인권, 바가지 머리 롤모델은 이소룡)
  • 8년 전
영화[방가방가]에서 취업을 위해 외국인 노동자로 위장했던 배우 김인권이 자신의 두번째 주연 영화 [강철대오-구국의 철가방]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민주화 운동을 벌이는 투사로 변했습니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소화해내 관객과 웃음으로 소통하는 배우 김인권을 김묘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고 코믹 배우가 딱 적성이라는 이 남자.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으로 돌아온 배우 김인권을 만났습니다.

[현장음: 김인권]

방가방가!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이번에 강철대오 구국의 철가방으로 돌아온 영화배우 김인권입니다 반갑습니다 방가방가~~


1985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외모도 스펙도 부족한 평균 미만의 중국집 배달원이 연애 민주화를 위해 혁명 투사로 변신하는 코미디 작품인데요. 먼저 눈에 확 띄는 극중 바가지 머리에 대해 물었습니다.

[현장음: 김인권]

콘셉트는 이소룡이었습니다 머리도 제가 그 시절 영화를 보면서 제가 하겠다 그랬어요.


극중에서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 구국 혁명 길을 선택한 김인권. 그의 실제 사랑 방식은 어떨지 궁금했는데요.

[현장음: 김인권]

지금도 우리 와이프의 사랑을 얻기 위해서 열심히히히히히히 재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남편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극중 역할처럼 실제로도 자신의 외모에 대해 겸손함으로 일관하던 김인권.

[인터뷰: 김인권]

Q) 너무 겸손한 것 아닌가?

A) 겸손하지 않으면 안 되는 외모예요. 귀엽다는 얘기 못들은 지 한 4~5년 된 것 같아요.

Q) 어우? 얼마 안됐어요 생각보다

A) 생각보다..하하하하하


내심 외모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김인권]

A) 멋있다 좀 해주세요 멋있다...

Q) 굉장히 멋있으세요.

A) 네 감사합니다 인정합니다.

Q) 엇?? 인정


김인권은 지난 2010년 [방가방가]에 이어 육상효 감독과 다시 만나 두 번째 주연작을 만들었는데요. 그가 전하는 영화[강철대오]의 매력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


[현장음: 김인권]

감동코드? 강철대오에서는 웃음을 쭉 드리다가 마지막에 불쌍한 연민의 눈물을 흘리게끔 하는 지점이 있는데요 그게 포인트


함께한 신인배우, 유다인에 대한 칭찬도 대단했는데요.

[현장음: 김인권]

유다인! 굉장한 배우에요 다인씨가 춤추는 거 달리는 거 우는 것 웃는 것 첫 테이크가 그대로 지금 쓰였는데 현장에서도 어떤 연기를 주문하든 바로바로


한편 김인권은 영화 [광해]로 [해운대]에 이어 천만관객 영화 두 개를 보유한 흥행배우입니다.

[현장음: 김인권]

광해..우리.. 어후~ 영광이죠 천만..너무너무 감사할 일이죠.


하지만 기쁨을 만끽하기에는 주연작에 대한 부담감이 더욱 크다고 하는데요.

[현장음: 김인권]

이건 어떻게 되냐는 거지!! 이게 뚝 떨어지면 역시 넌 조단역해! 이럴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


그러한 그가 부담을 한방에 털어버리고 맘껏 끼를 발휘한 무대도 있었으니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코미디언들이 모인다는 [개그 콘서트]였습니다.

[현장음: 김인권]

그분들이 저 되게 좋아하시던데요? 내가 있을 곳은 여기가 아닌가


무엇이든 코미디로 소화해버리는 탁월한 능력을 가졌다는 그. 때문에 악역으로의 연기변신을 꾀하라는 주변의 조언에도


[현장음: 김인권]

그런 의견 많이 받았는데 악역을 해도 웃길 것 같다는 하하하하


김인권은 희극배우로 자리매김을 분명히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는데요.



[현장음: 김인권]

희극 캐릭터를 했을 때 많은 사랑을 주셨어요 조폭마누라 해운대 광해도 어찌 보면 웃음 포인트가 분명히 있고 변화를 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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