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3rd anniversary of Choi Jinyoung (고 최진영 3주기, 어머니와 지인들이 모여 '애도')

  • 8년 전
고 최진영씨가 세상을 떠난지도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29일, 3주기를 맞아 고인이 잠들어 있는 추모공원을 찾았는데요. 그곳에서 고인의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고 최진영이 세상을 떠난 지도 어느덧 3년 고인의 기일을 맞아 고 최진영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양평의 추모공원에는 고인의 모친을 비롯해 생전 그를 아꼈던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누나 고 최진실과 나란히 잠들어 있는 고 최진영. 먼저 간 남매의 묘를 돌보는 모친의 손길은 예전보다 슬픔을 추스른 듯 했는데요. 꽃을 정리해주고 정성스레 아들의 사진을 닦아주며 아들을 떠올려보는 그녀였습니다.

기도로 못 다한 인사를 전한 모친은 이어 고 최진실에게도 안부를 물었는데요. 딸의 사진을 닦아 내던 그녀의 눈가가 촉촉이 젖어 들었습니다.

애써 눈물을 추스른 고인의 모친은 생전 남매를 사랑해주던 팬들의 흔적을 조심스레 더듬었는데요. 메시지보드와 모역 한 쪽에 마련 된 붉은 우편함을 가득 메운 전할 수 없는 팬레터는 고인의 어머니에 의해 대신 전해졌습니다.

그렇게 혼자 한참을 아들과 딸의 주변을 살피던 그녀의 눈에 누군가가 띄었는데요.

[현장음: 엄마]

승현아~


고 최진영의 가장 가까운 친구, 배우 김승현이었습니다.

매년 이날이면 어김없이 고인을 찾은 김승현은 올해도 어머니의 뒤에서 고인에게 인사를 전했는데요. 술 한 잔을 올리기도 했고요. 어머니의 안부를 묻는 등 살뜰히 고인의 주변을 챙겼습니다.

아들의 친구까지 배웅한 뒤에야 그녀는 조심스럽게 지금의 심경을 털어놓았는데요.


[현장음: 정옥순씨, 고 최진실-진영 남매 모]

기분.. 늘 항상 슬프죠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평생 죽을 때까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현장음: 정옥순씨, 고 최진실-진영 남매 모]

잘 있고 우리 준희도 건강하게 잘 있고 또 저도 그냥 이렇게 잘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조금씩 마음의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는 그녀는 여전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장음: 정옥순씨, 고 최진실-진영 남매 모]

늘 이렇게 와보면 사랑하는 진실이와 진영이 팬들이 이렇게 또 예쁘게 이렇게 다 해주고 가고 그래서 너무 감사해요 항상 봄가을 또 이렇게 날 되면 이렇게 와서 다 이렇게 다시 이렇게 사진도 붙여주고 내가 보지 못한 사진들도 너무 많네요.

그래서 오면 참 고맙고 늘 항상 주위에 사람들이 많이 격려해주고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환희와 준희도 더 잘 건강하게 더 잘 자라고 많이 축복해주시고 해서 너무 감사해요.


주위 사람들의 염려와 격려 속에 잘 크고 있다는 환희와 준희! 학교로 인해 삼촌의 3주기에 함께 할 수 없었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전해지기를 할머니에게 부탁했는데요.


[인터뷰: 정옥순씨, 고 최진실-진영 남매 모]

Q) 아이들은?

A) 자기도 너무 사랑한다고 삼촌 엄마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잘 갔다 오라고 그러고 학교 갔어요.


그런가하면 최근 환희의 영어중학교 입학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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