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Lots of controversy on Amy ([ST대담] 방송인 에이미 사건, 어떻게 되나)

  • 8년 전
방송인 에이미가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자신을 구속 수사한 검사로부터 도움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파장을 몰고 왔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자세한 소식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와 함께 알아보자.


Q) 우선 사건의 내용부터 알아보자. 지난 2012년 에이미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구속한 검사가 한 병원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것인데..

A) 에이미는 지난 2012년 9월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이후 에이미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이후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에이미를 조사한 춘천지검 소속 전 모 검사가 한 성형외과 원장에게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인데...검찰에 따르면 에이미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부작용이 나타나면서 에이미가 전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전 검사가 이 성형외과 원장 최 모 씨에게 일종의 압박을 가했다는 내용이다. 이에 검찰은 전 검사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다. 감찰 결과 에이미가 도움을 요청하자 전 검사는 병원 원장 최 씨에게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요구하고 병원 치료비 변상 명목으로 돈을 받아 에이미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전 검사에 대해 16일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과정에서 에이미 역시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았다. 에이미는 또 검사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Q) 이번 사건은 성형외과 원장의 성폭행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A) 그렇다. 성형외과 원장 최 씨는 프로포폴 시술을 내세워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씨가 전 검사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결국 전 검사에 대한 검찰의 감찰이 시작돼 결국 검사가 구속되면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


Q) 얼핏 봐서는 검사가 수사 대상이었던 사람으로부터 요청을 받고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 이런 내용인데..하지만 사건은 그리 단순해보이지 않는다.

A) 이번 사건은 에이미와 전 검사 그리고 성형외과 원장 최 씨만이 연루된 것이 아니다. 우선 경찰이 현재 최 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인데..전 검사의변호인 측은 최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최 씨와 전 검사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내용을 알고 이와 관련해 검사를 협박했다는 주장을 내놨다. 또 최 씨가 자신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 경찰관과 사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Q) 사건이 복잡해지는 양상인데...에이미와 전 검사의 문제만 살펴보자. 에이미는 전 검사와 연인이라고 고백했다.

A) 에이미는 최근 일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전 검사에 대한 안타까움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연인이었다는 점을 고백했다. 이미 전 검사에 대한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한 에이미는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포폴 문제로 구속됐다가 석방된 뒤에 자신이 의지했던 유일한 사람이 바로 전 검사였고 그와 연인이었다는 점을 털어놓았다. 또 자신이 힘들 때 옆에 있어줬던 그래서 자신을 살려준 사람이 전 검사였다고 밝혔다. 하지만 에이미는 처음에는 전 검사와 연인은 아니었다고 말하기도 해서 의혹을 키우기도 했다. 결국 검찰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연인이었다는 점을 밝힌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에이미는 프로포폴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그 이전에 받은 성형수술의 부작용이 나타났고 자신의 고통에 대해 전 검사가 재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뿐이라는 입장이다. 실제로 에이미는 이번 사건이 일어나기 훨씬 전에 자신이 가장 힘들 때 위로가 됐던 분이 바로 검사였다고 말한 적이 있어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이 발언과 관련해서 또 다른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Q) 전 검사 측도 역시 인간적인 감정으로 에이미를 도운 것이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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