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웹툰 만화 [설희]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한 만화 사이트에서 표절 논란이 고스란히 [설희] 홍보에 이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는 5일 '한 만화전문 사이트에서 [설희]의 책 소개로 [별에서 온 그대]와 전지현 김수현의 저작권 및 성명권을 사용해 홍보하고 있었다'라며 '드라마 제목 및 두 배우의 성명권 무단 사용과 관련된 내용증명을 발송한 상태'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만화 사이트에선 만화 설희를 홍보하는 과정에서 실제로 '전지현, 김수현 주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핫이슈가 된 바로 그 만화!'라는 문구를 게재해 홍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설희]의 강경옥 작가는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전했고, 해당 만화 사이트 측은 사태 파악에 나선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