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적극 대응' vs 시사저널USA '2탄 공개?'

  • 8년 전
태진아 씨가 억대 도박설에 휩싸인 가운데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습니다. 태진아 씨의 기자회견 후 도박설을 보도한 매체에서 2차 후속보도를 예고했는데요. 팽팽히 맞서고 있는 양측의 주장을 살펴봤습니다.

가수 태진아가 미국 여행 중 억대 도박설에 휘말린 가운데 이를 보도한 언론사와 태진아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태진아, 억대 도박설 사실 무근! vs 시사저널USA, 태진아 억대 도박 맞다! 앞서 시사저널USA는 '태진아가 로스앤젤레스의 'H' 카지노에서 억대 도박을 하다 들통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억대 도박설 보도 이후 꾸준히 억울함을 호소해 왔던 태진아는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다시 한 번 도박설이 사실무근임을 강조했는데요.


[현장음:태진아]

처음 억대 도박이라고 보도가 되어 가족들과 미국 여행 중 일시 방문하여 재미삼아 했다고 인터뷰도 하였고 방송에도 직접 나가 보도되지 않은 내용인 카지노 장소 및 횟수에 대하여 제 스스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저는 다시 한 번 분명하게 말씀드리지만 억대도박을 하지 않았습니다


기자회견을 자청하며 정면 돌파를 선택한 태진아는 가족 여행 중 단순히 게임을 했을 뿐이라며 억울한 입장을 재차 피력했습니다.


[현장음:태진아]

가족하고 여행 갔어요 여행 갔다가 진짜 재미삼아서 했어요.. 하아..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억대 도박은 안 했습니다. 제 아들 이루 게임 안 했습니다


태진아, 시사저널USA로부터 돈 요구 받아 vs 시사저널USA, 태진아 측에 돈 요구한 적 없다 오히려 태진아는 시사저널USA 대표로부터 억대 도박설 보도 여부를 두고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인과 시사저널USA 대표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음:시사저널USA 대표(태진아 측 제공)]

이게 (억대 도박설 기사가) 잘못하면 냄새나고 소리 나고 골치 아프거든, 그래서 내가 (내용을) 다 잘라 버릴 테니까 (태진아가) 어떻게 놀았냐 하면 특별VIP룸 거기서 했어요 한방에 300만원씩 찍었대 그러면 우리는 기사를 어떻게 쓰냐? 십만 불이면 얼마야 일억이지 일억 대 도박이라고 쓰는 줄 알아? 그렇게 안 써요 횟수 곱하기 시간 곱하기 해서 백억 대 도박판 이렇게 기사가 나가는 거야 이건 아웃이야 나가면 최하 20만 불은 해주면 좋겠는데


이러한 태진아 측의 주장에 대해 시사저널 USA측은 한 매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태진아의 주장에 반박했는데요.

시사저널USA 측은 '태진아에게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 태진아의 지인과 만난 적은 있으나 태진아 문제로 만나자고 했으면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진아, 법적대응 할 것 vs 시사저널USA, 2차 후속보도 한다 태진아는 기자회견을 통해 시사저널USA 측의 주장이 모두 소설이라며 증거자료를 정리해 법적절차를 밟을 계획임을 밝혔는데요.


[현장음:태진아]

너무 분하고.. 맞는 거 딱 한 가지 있습니다 제가 카지노에 갔다는 거, 게임 했다는 거 나머지는 다 소설입니다


태진아의 기자회견 소식에 이를 지켜본 후 입장을 밝히겠다던 시사저널USA 측은 태진아의 기자회견 내용을 반박하며 '아들 이루가 테이블에 앉아있는 사진 있다 2차 후속보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행보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데요. 법적 대응 카드를 꺼내든 태진아 측과 2차 보도로 맞서겠다는 시사저널USA!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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