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기자회견' 김태우, '가족경영 문제'에 대한 입장은?

  • 8년 전
가수 길건과의 계약해지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수 김태우가 기자회견을 열어 그간의 입장을 정리, 발표했습니다

특히 김태우의 아내, 장모가 경영진으로 있는 소위 '가족경영 문제'에 대해 김태우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전해듣겠습니다 김묘성 기자


[현장음: 김묘성]

네 김묘성입니다


[인터뷰: 김묘성]

Q) 김태우가 길건 등 소속 가수와의 갈등에 대해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입장을 밝혔다고요 내용 전해주시죠

A) 네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수장 김태우가 오늘 오후 2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그간의 소속 가수들과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먼저 '나의 인생에 남은 것은 가족과 회사뿐이다. 이 두 가지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입을 연 김태우는 '가장 가슴이 아픈 것은 가족들이 많이 다친 것'이라며 '방송에서 가족을 공개하지 않았다면 이만큼의 화살이 가족들에게 향했을까 가슴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이번 사건의 핵심인 가수들과의 갈등에 대해 입장을 전했는데요 '메건리, 길건과의 전속계약 분쟁을 끝내겠다'라는 것입니다 이어 '메건리와의 소송도 회사에서 취하를 할 것이다 이미 회사와의 계약이 해지된 상황'이며 '길건은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만나서 길건과의 오해와 합의점을 찾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김태우는 또 '메건과의 이야기는 일의 순서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나의 생각은 미리 계약된 뮤지컬을 해야한다는 입장이었고, 메건은 미국에서의 가능성에 대해 더욱 높게 평가한 것 같다 그 상황에서 갈등의 골이 깊어져 이 상황까지 오게 됐다'고 전했고요길건의 경우는 '계약을 해지해주겠다는 이야기는 이미 했고 회사 차원에서 차용한 금액은 만나서 잘 조정할 예정이며 계약금과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받지 않는 것으로 정리하겠다'라고 분명히 했습니다

Q) 소속사 소울샵은 당초 길건과의 마찰을 이야기 하며 길건의 폭언 및 과격한 행동, 협박이 있었다고 주장을 했었죠. 소울샵 측이 증거로 내놓은 CCTV화면도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어떤 내용인가요?

A) 네 계약해지와 관련된 갈등 상황에서 길건의 폭언과 협박이 있었다라는 소울샵의 주장에 대해 먼저 어제 길건의 해명이 있었는데요 어제 열린 길건의 기자회견에서는 '폭력을 휘두른 사실은 전혀 없다. 자살 협박도 하지 않았다. 친구로서 살기 위해 도와달라고 호소한 것'이라고 길건은 주장했습니다 이어 '다만 폭언은 했다. 당시 10년간 믿은 친구로부터 받은 배신감에 분노가 치밀어서 순간적으로 그랬는데, 폭언까지 한 것은 내가 무조건 잘못했다는 생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소울샵 측은 이날 길건의 기자회견 시작과 거의 동시에 길건의 폭언이 담겼다는 CCTV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1분 24초 가량의 CCTV 영상에는 길건이 김태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눈물을 훔치기도 하고, 휴대전화나 물병을 던지는 등 흥분한 것처럼 보이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보셨을텐데 오디오, 음성이 들어있지 않아서 폭언의 내용은 확인이 안되는 상태이고요 폭언, 협박의 증거라고 보기에는 미비한 증거가 아니냐는게 대중의 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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