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STAR REPORT] Hwang Jun Em's new drama / 로맨스 '끝판왕' 황정음 '돼지 같은 여자' 된 사연은?

  • 8년 전
[앵커]

차세대 멜로퀸 황정음 씨가 오랜만에 영화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황정음 씨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제목 [돼지 같은 여자]를 통해서인데요. 언론시사회 현장에서 황정음 씨를 만나봤습니다~ 지금 바로 전해드릴게요.


로맨스 끝판왕! 황정음이 [돼지 같은 여자]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돼지 같다는 표현이 황정음에게 어울리는 수식어는 아니죠.


[인터뷰:황정음]

세상에서 가장 예쁜 캐릭터였던 거 같아요 너무 편하고 그런 건 되게 좋았어요 메이크업 시간도 줄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황정음이 영화 [돼지 같은 여자]를 선택한 이유는요.


[인터뷰:황정음]

Q) 영화 선택 이유는?

A) 저는 제목이 너무 좋아서 선택을 했기 때문에 제목이 너무 확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고 또 돼지가 좋은 의미를 많이 가지고 있잖아요


영화 [돼지 같은 여자]는 낚을 거라고는 남자 한명 뿐인 폭망 직전 바닷가 마을에서 펼쳐지는 어촌 로맨스인데요.


[인터뷰:이종혁]

[돼지 같은 여자]에서 준섭역을 맡았습니다 준섭은 이 마을에 유일한 총각으로 되어 있고요


황정음-최여진-박진주의 러브 어택을 받는 마을 유일의 꽃총각 준섭은 바로 준수아빠 이종혁이 맡았습니다. 극중 재화 역의 황정음과 몰래 열애 중인데요.


[현장음:이종혁]

타~ 고기나 잡으러 같이 가자

[현장음:황정음]

내가 왜 타 낚시꾼도 아닌데

[현장음:이종혁]

타 놀면 뭐해

[현장음:황정음]

동네 사람들 보면 안 돼 시골에서 제일 무서운 게 소문이야

[현장음:이종혁]

괜찮아 오빠 동생 사인데 뭐.. 아무도 안 봐 타

[현장음:황정음]

안 돼!


오빠 동생사이라 괜찮다며 황정음 대신 돼지까지 잡아주러 나선 이종혁. 그런데!!


[현장음:이종혁]

잡아 잡아 잡아!


마당을 휘젓고 다니는 돼지와 황정음-이종혁의 추격전 한판이 벌어졌는데요. 이 장면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다고 하죠.


[인터뷰:이종혁]

Q) 촬영 에피소드가 있다면?

A) 정음 씨랑 저랑 돼지를 잡고 마당 안에서 난동을 부리잖아요 그게 카메라와 배우들만 난동부리고 정작 돼지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정말 돼지를 밀기도 밀다가 때리다가 몰다가.. 별로 말을 잘 안 듣더라고요 그때 하여튼 돼지만 움직인다 싶으면 저희가 더 빨리 쫓아가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이렇듯 진짜 돼지는 물론


[현장음:김우석, 재화 남동생 재현 역]

생활력 최강인 우리 누나 재화입니다 우리 집에 부와 복을 가져다주는 돼지 같은 우리 누나죠


돼지 같은(?)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 [돼지 같은 여자] 작품 제목을 따라간다는 배우의 운명은 황정음도 피할 수 없었는데요.


[인터뷰:황정음]

제목이 진짜 중요한 게 제가 시골에서 촬영하면서 많이 먹어가지고 촬영할 때 통통하게 살이 많이 올라서 여진언니랑 오빠가 엄청 놀렸었어요 너는 등이랑 목도 살찌냐면서


한편 [돼지 같은 여자]의 배우들이 자신을 동물 캐릭터에 비유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인터뷰:황정음]
Q)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A) 어렵다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요.. 저는 쥐요 왜냐면 저희 엄마가 집에 들어올 때 빈손으로 안가고 만날 뭐든 선물이든 들고 오고 아니면 맛있는 걸 사오든 만날 물고 들어온다고 쥐냐고 제가 쥐띠거든요 그런데 엄마가 만날 그래요

[인터뷰:이종혁]

저는 호랑이띤데 사자하겠습니다

[현장음:황정음]

어! 닮았다!

[인터뷰:이종혁]

저 사자자리에요 닮았어? 닮았지? 닮았지?

[현장음:황정음]

머리 큰 거

[인터뷰:이종혁]

머리 큰 거? 사자같이 머리도 크고요


황정음은 쥐를, 이종혁은 사자를 꼽은 가운데 최여진은 장어를, 박진주는 거북이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인터뷰:최여진]

Q)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A) 저는 별명이 붕어거든요 그런데 장어보니까 장어랑도 잘 맞는거 같아요 굉장히 에너지틱하고 열정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모습이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드네요

[인터뷰:박진주]

Q) 자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A) 거북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어릴 때부터 참으로 많이 들어왔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목표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는 부지런한 거북이 같은 느낌으로 저는 거북이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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