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STAR REPORT] Talk with freelancer MC Kim Il Joong / 이제는 '프리랜서 방송인', 김일중 전 아나운서와의 만남

  • 8년 전
[앵커]
최근 지상파 방송국이라는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냉혹한 야생의 세계, 프리랜서에 뛰어들어 화제가 된 '전' 아나운서가 있죠? 다른 채널 시청자들에게 인사드리는 것 또한 처음이라고 합니다 방송인 김일중씨, 김묘성 기자가 만났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박차고 나와 냉혹한 야생의 세계로 뛰어든 남자


[인터뷰: 김일중]

Q) 다른 채널 시청자에게 인사하는 건 처음이겠네요

A) 아! 이거 방송에 나가는겁니까? 심지어 다른 채널 모니터를 통해서?

Q) 그렇죠


지상파 아나운서 10년 만에 프리를 선언한, 이제는 방송인 김일중을 만났습니다


[현장음: 김일중]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SBS 몸 담았던 김일중입니다 반갑습니다


프리 선언 후 첫 인터뷰에 첫 질문, 다소 짓궂게 던져보았는데요


[인터뷰: 김일중]

Q) 첫 질문부터..이거..드릴게요

A) 네..

Q) 전현무, 오상진한테 정말 자극받았어요?

A) 아, 첫 질문부터 그거예요???이야 정말 야생이구나 나오는 순간부터 아 그래요? 첫질문이 그거예요?

Q) 왜냐하면요 헤드라인에 딱 떴던 게 전현무-오상진과의 비교였어요

A) 아, 네 맞습니다 의식이 되죠 같이 입사한 어떻게 보면 신입으로 시작하는 3사 아나운서였는데 하나둘씩 회사를 떠났죠 심지어 다들 잘하고 계시니까 자극이 안됐다는 건 정말 무딘 사람이거나 거짓말을 하거나 둘 중 하나일 거예요


응원과 걱정을 동시에 받게 된 프리선언, 많은 관심에 다시한번 각오를 다집니다


[현장음: 김일중]

내가 참 인생 헛 산 건 아니었구나 한게 제 걱정을 그렇게 해주시는 거예요 '너 왜 나가니??' '치열할텐데..김일중 아나운서가 과연 되겠느냐..' 기대치가 낮은 만큼 출발하기는 좋습니다 '아~~ 쟤가 왜? 왜 나왔지?' 하는 기대치에서 뭔가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제약이 줄어든 만큼 조금 더 폭넓게 방송활동에 뛰어들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는데요


[현장음: 김일중]

저는 정말로 해보고 싶다면 리얼 버라이어티 같은 프로그램도 도전해보고 싶고 영화 프로그램이든 여러가지 토크 프로그램들


혹시 배우에 대한 생각은 없을지 물었는데요


[인터뷰: 김일중]

A) 제가 무슨 연기겠어요

Q) 신의선물에서 눈빛연기 보여주셨잖아요

A) 그때는 정말 열심히 했죠

Q) 눈빛 한번 만 보여주세요

A) 눈빛을요? 생방송 진행자였어요 사건 관련 진행자인데 범인한테 전화가 옵니다 그때 제가 딱 한마디 물어보는거죠! '그쪽이 진범이라는 증거가 있습니까' 여기까지입니다


야생에 뛰어든 김일중은 이제 많은 방송인들과도 인맥을 쌓고


[인터뷰: 김일중]

A) 장동건씨 현빈씨 그런 분들 계신데가 야구단이 어디죠? 그런데 들어갈 생각입니다

Q) 받아준다고 해요?

A) 하하하하 안받아줄까요?


다양한 채널의 프로그램도 공부할 생각입니다


[인터뷰: 김일중]

Q) K STAR의 대표 프로그램은?

A) 생방송 스타뉴스! 식신로드 아 맛있는 녀석들! 김준현씨가 앉아서 계속 먹방하는 거 아닙니까


밝고 재치 넘치게 인터뷰에 임했지만 새로운 도전에 많은 고민이 있었을 김일중


[현장음: 김일중]

방송인이 되나요? 이제? 남들이 보기에는 무모하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가 스스로 만족할 때까지 미완의 프리랜서라 생각하고 완성이 되는 그날까지 부단히 노력하겠습니다 K STAR 시청자 여러분 아무쪼록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도전을 선택한 김일중. 미완성에서 완성이 되는 그날까지 K STAR 가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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