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 '듀엣 결성' 허공-손진영, 의외 명콤비 탄생!

  • 8년 전
가수 허공 씨와 손진영 씨가 겨울 앨범으로 뭉쳤습니다. 한창 예능에서 빛났던 손진영 씨는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왔는데요. 두 사람의 남남케미는 어떨지, 조수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어울릴 듯~ 안 어울릴 듯한! 가수 허공과 손진영이 듀엣을 결성했습니다.


[현장음: 손진영]

우선 약간 조합이 신기해보이지 않습니까?


최근 두 사람은 겨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듀엣 곡 [하루가 멀다]를 발표했는데요.


[현장음: 허공]

아주 슬프고 애절한 발라드인데요 우리 손진영 씨가 되게 잘해주셔가지고 아주 좋은 곡이 나온 것 같아요


소속사 식구이기 전에, 원래 절친한 동갑내기 친구인 허공과 손진영!


[현장음: 기자]

듀엣 제안은 누가 먼저?

[현장음: 손진영]

제가 했어요 제가..

[현장음: 허공]

그런거 있잖아요 혼자 상상? 이제 구도를 혼자 그린거죠 예상안을 막 그려놓고 한번 뱉었는데 회사에서 오케이 한거예요


이 두 사람의 화음이 어떨지 궁금한데요.


[현장음: 손진영]

안돼요 안돼 안돼 하기 싫어요 으헛헛헛헛 원하십니까? 가사를 못 외웠어.. 으허허하하하

[현장음: 허공]

제가 조금만.. 하루만 멀다하고 니 생각 뿐이야 나의 마음 속에 너하나 뿐이야..

[현장음: 손진영]

너를 잊으라고~

[현장음: 허공]

아이 그만해 그만해~~ 잊었을까, 안잊었을까 궁금하시죠? 그럼 들어보세요


깨알 같은 코믹 본능! 특히 손진영의 예능감은 MBC [진짜 사나이]에서 '구멍 병사'로 더욱 빛을 발했는데요.


[현장음: 손진영]

천재가 아니기때문에 구멍이라는 단어가 그리 뭐 어색하지 않았었어요 근데 음악을 할때는 절대 구멍이 아니죠 못 믿으시네?


이 때문에 오랜만에 나선 가수 활동에 두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장음: 손진영]

사실 많이 떨려서 이 친구한테 고민을 많이 토로했죠. 노래 잘 못하겠다..겁난다..자신감이 없다..어떻게 해야 되냐 그러니까..


그런 그에게 위로가 된건, 허공의 털털한 말 한마디!


[현장음: 손진영]

잘하는데 왜그래 그냥 해 오바하지마, 뭐 이런식의 대사를 듣고 나서 열받아서 녹음했습니다


이제는 자신의 감성 보컬 진면목을 보여 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는데요.


[현장음: 손진영]

노래는 정말 풍성하고 많은 감정을 내포하고 있고 또 피와 땀을 흘렸다는거..성대에서 피가 나왔어요 노래하는데..

현장음: 기자]

진짜요?

[현장음: 손진영]

거짓말이에요 그정도로 조용필 선생님 발톱때 정도는 했다..뭐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맞잖아요


한편, 지난 달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허공은 손진영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허공]

별 다를건 없더라고요 솔직히..말 그래도 정말 남들 다 하는거고 뭐 아직 진영 씨는 못했지만 안한거야 인마~


의외의 명콤비를 자랑하는 두 사람.


[현장음: 허공]

K STAR 시청자 여러분 허공, 손진영의 [하루가 멀다]라는 음원으로 여러분들한테 인사 드렸는데요 좋게 들어주셨으면 정말 좋겠고

[현장음: 손진영]

뭐 사실 나쁘게 들어주셔도 되요 또 그런것들이 저희한테 많은 교훈이 될 것 같습니다 관심 없는거보다 훨씬 나요 언제나 기쁜 노래 행복한 노래하는 우리 허공과 손진영이 되겠습니다 건강하세요


'항상 공손하자'라는 뜻의 허공과 손진영의 듀엣 프로젝트가 큰 인기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합니다. [생방송 스타뉴스] 조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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