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본문으로 건너뛰기푸터로 건너뛰기
  • 그저께


[앵커]
입주 1년도 안된 30억 원짜리 새 아파트 벽에서 균열이 발견된 것도 믿기질 않았는데 또 하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번엔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가 진동하는 건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장호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동구의 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4㎡ 가격이 30억 원에 육박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 고층 복도 벽면에서 균열이 발생한데 이어, 이번엔 악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입주민]
"하수구 옆에 누워 있는 것 같아 막 그랬었거든요. 악취가 나서 코를 확 찌르거든요."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요.

이렇게 집 안 곳곳에 방향제를 놓아둔 모습을 쉽게 볼수 있는데요.

악취가 가장 심한 화장실의 경우 여러 개를 놓아두어야 겨우 냄새가 사라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퀴퀴한 하수구 냄새와 섞여 잠시라도 숨을 쉬는 게 불편할 정도입니다.

악취 측정기로 측정해보니 수치는 560에 달합니다.

500이 넘으면 강력한 악취 수준입니다.

쓰레기 분리수거장 냄새보다도 2배 가량 더 높습니다.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아파트 측은 오는 13일까지 악취 관련 민원을 받은 뒤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올해 하반기 입주를 앞둔 잠실의 또다른 신축 아파트도 하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양진휴 / 아파트 입주 예정자 협의회장]
"주차장 부분에 균열이 생겨서 계속 누수가 되고 있고."

신축 아파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하자 논란이 이어지면서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영상취재: 김기범
영상편집: 허민영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00:00입주 1년도 안 된 30억 원짜리 새 아파트 벽에서 균열이 발견된 것도 믿기질 않았는데, 또 하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00:10이번엔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가 진동하는 건데요.
00:14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장우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00:21지난해 11월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동구의 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00:25전용 면적 84제곱미터 가격이 30억 원에 육박합니다.
00:30하지만 얼마 전 고층 복도 벽면에서 균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엔 악취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0:44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면 이렇게 집안 곳곳에 방향제를 놓아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00:50가장 악취가 심한 화장실의 경우 이렇게 방향제 여러 개를 놓아두어야 겨우 냄새가 사라질 정도인데요.
01:00하지만 퀴퀴한 하수구 냄새와 섞여서 잠시라도 숨을 시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01:06악취 측정기로 측정해보니 수치는 560에 달합니다.
01:11500이 넘으면 강력한 악취 수준입니다.
01:14쓰레기 분리수거장 냄새보다도 두 배가량 더 높습니다.
01:17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황.
01:21아파트 측은 오는 13일까지 악취 관련 민원을 받은 뒤 시공사에 하자 보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01:29올해 하반기 입주를 앞둔 잠실의 또 다른 신축 아파트도 하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01:34신축 아파트라는 이름이 무색할 만큼 하자 논란이 이어지면서 입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01:46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02:04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