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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전


알바생과 할머니의 응원을 받으며 떠난 공승연!
부여의 절과 자연을 직접 찍고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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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토일드라마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8월 2일 [토] 첫 방송 |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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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무량사 가는 질에 있는 무안자 나무
00:03그거 털어서 하나하나를 찌고 말려서
00:06그 염주팔찌를 만든 기억이 나는구먼
00:10그 매듭 우리 동네 가신 애들이 많이 얻은 거여
00:13무량사
00:17함 가봐라 거 가는 질이 거를만 허니께
00:21네 다녀오겠습니다
00:24어 잠깐만 잠깐만 잠깐만
00:26이거 이거
00:32아 고맙습니다
00:34아 동갑였냐 뭘
00:40번호 찍어요
00:44아 어제처럼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요
00:47가까우니까 아무래도 사랑 넘치는 그분들보다 내가 빠르지
00:53네 그럴게요
00:56어 나무 사진 찾아서 보낼게
01:09무량사 갔다가 내려오면 편의점으로 와
01:12아 부연은 내가 꽉 잡고 있으니까
01:14으흐흐흐흐 흐흐흐흐흐흐
01:17
01:18그럴게
01:22고마워요
01:24다녀올게요
01:28잘 갔다와
01:31안녕
01:33어휴
01:35뭐 오는 거야
01:36위험할까봐 그러지 또 다른 식당 찾아다닐까봐
02:06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02:365년간 녹화를 위해 지방으로 내려갈 때면
02:46마을에 엉김없이 이렇게 큰 나무가 있었거든요
03:06유난히 몸통이 뚱뚱하고 큰 나무들을 보면서 생각했어요
03:16사람들이 그 나무 아래로 와서 비닐을 털어놓고
03:21소원을 빌던 긴 시간 동안 그 나무가 그 이야기를 먹고
03:25살을 찌우고 키를 키웠을까 하고
03:33어?
03:36케이트 씨, 그 염주나무도 그랬을까요?
03:43긴 시간 누군가의 간절한 이야기를 듣고
03:46지금쯤 엄청 크게 자랐을까요?
03:49고맙습니다.
03:59고맙습니다.
04:01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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