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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이제는 도시가 스펀지처럼 물을 쭉쭉 흡수!
자연 친화 도시의 필수 전략
물 순환에 맞춘 친환경 도시 조성

재미있는 건썰을 맘껏 풀어내는
본격 국내 최초 건썰 토크쇼 [건썰의 시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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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매일 뉴스에 나오는 단어.
00:02기후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00:04왜냐하면 이거는 어느 한 인종, 한 특정 국가 문화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에요.
00:10이게 전 세계적인 위기이기 때문에 건설이 이 기후위기 앞에서 어떻게 대처를 할 수 있을까, 이 얘기를 안 나눠볼 수가 없어요.
00:19기후위기는 이미 건설계에서도 뜨거운 핫 키워드예요.
00:24회복탄력도시라고 혹시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00:27아니요.
00:28음료 특화, 병원이 많은 도시 이런 느낌일 것 같아요.
00:33도경환 씨만 해도 벌써 저보다 세대가 젊은 거야.
00:35나는 사우나가 많나?
00:38그러게요.
00:39뭔가 나를 되게 회복시켜주고 어떻게 탄탄하게 만들어줄 수 있을 것 같은.
00:44그러니까.
00:45무슨 도시예요?
00:46반쯤 다 마치는데.
00:47그래요?
00:48사우나도 있어요?
00:49아, 사우나는 아니고.
00:50당연히 있겠지, 도시인데.
00:52당연히 있겠죠, 그런 것들.
00:53튼튼한 게 아니라 맷집이 좋은 도시라고 해야 될까?
00:57맷집이 좋은 도시라고.
00:59도시에 맷집이 있다고요?
01:00맷집이.
01:01강이 완전 왔어요.
01:02뭔데? 말해보세요.
01:03맷집이 좋다고 하셨잖아요.
01:04아까 기후위기 그런 거 얘기하셨잖아요.
01:06그래서 이 집은 어떤 일이 있어도 부서지지 않는 그런 맷집이 좋은 집을 짓겠다 이런 건 거예요.
01:13엄청 많은데?
01:14진짜로?
01:15진짜로?
01:16진짜로?
01:17응.
01:18종..
01:19진짜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도시의 핵심 기능이 좀 빠르게 회복되고요.
01:24시민들이 일상 속으로 신속하게 복귀할 수 있도록 회복하는 능력까지 고려한 도시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01:27비가 온다고 말, 가정을 해 볼 거거든요.
01:30그런데 이제는 이제 갑작스러운 폭우에도 도시 자체가 스폰지처럼 물을 쫙 빨아도 돼요.
01:40그리고 이거를 천천히 흘려보내요.
01:43그리고 또 남은 거 가지고 재활용도 해요.
01:46대박.
01:47도시가 댐 역할을 한다고요?
01:49그럽니다.
01:50그리고 폭염이나 산불 같은 기후 제외에도 이제 스마트 지하 대피 공간이 이미 확보가 되어 있죠.
01:57그리고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이용해서 도시 온도를 낮춰요.
02:02에?
02:03쿨 루프, 쿨 페이프먼트 뭐 이런 약간 기술들이 있거든요.
02:07이것들이 이제 회복을 위한 시스템이 도시 계획에 적극적으로 포함돼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02:13진짜 감사하다.
02:15아니 근데 너무 이론적으로는 완벽하거든요.
02:18뭐 홍수가 나도 물을 머금고.
02:21근데 그게 우리 세대에서 우리가 한번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02:26이렇게 진짜 모든 게 착착 맞게 작동하는 도시가 탄생이 가능할까? 있을까?
02:34그런 생각이 들긴 해요.
02:35있겠죠.
02:36실제로 지금 있다고, 지구상에?
02:38네, 있습니다.
02:39싱가포르.
02:40싱가포르.
02:41싱가포르를 부르는 별명 중에 하나가요.
02:44스폰지시티.
02:45싱가포르가 열대기후잖아요.
02:47스콜성포우가 자주 옵니다.
02:48시도 때도 없이 갑자기 막 쏟아붓는데.
02:50섬 나라이기 때문에 물 관리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02:54사실은 식수라든지 생활 물이 필요하잖아요.
02:58근데 섬이기 때문에 사실은 한정된, 제한된 공간이 있어서.
03:01도시가 말 그대로 거대한 스폰지처럼 빗물을 효과적으로 흡수해요.
03:06저장하고 깨끗하게 정화합니다.
03:08그래서 다시 활용하는.
03:10여기에는 이제 건설적 인프라가 정말 큰일을 하나 했거든요.
03:15하수를 정화해서 마실 수 있는 물을 만드는 건설 기술이 도입됐다고 얘기를 했잖아요.
03:20공학적 시스템을 갖춘 대규모 시설물 건설과 동시에 이 물을 다시 도시 곳곳으로 안전하게 공급하는.
03:28공급하는 그런 배관 네트워크도 구축이 되었어요.
03:32그리고 뉴 워터 생산 시스템이라고 하거든요.
03:34그리고 또 빗물 집수 시스템을 통해서 스폰저시티의 구현을 국토 상상, 국토의 상당 부분을 빗물 집수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서.
03:44운하를 수변 공간, 수변 공원이죠.
03:47수변 공원이랑 저수지로 재설계해서 건설을 해요.
03:50평소에는 시민들이 가보셨겠지만 휴식처로 막 산책도 하고.
03:56그런데 비가 올 때는 빗물을 효과적으로 모으는 곳이 되는 거죠.
04:00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설비까지도 개발됐다고 이제 지난번에 한번 설명을 드렸는데.
04:05그런 기술들이 종합적으로 개발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04:09참 물 얘기하면 우리 대한민국도 할 얘기 많습니다.
04:13예전에는 물 부족 국가다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이렇게 물과 관련된 친환경 도시가 우리나라에도 있나요?
04:21있죠.
04:22어디가 있어요?
04:23있죠, 있죠.
04:24기후변화 때문에 특히 이제 자년 친화적 도시가 관리를 되게 중요시 여기고 이제 생각이 많아졌거든요, 거기에.
04:32물 순환에 맞춘 친환경 도시 조성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일부에서는 이제 유출되는 지하수를 다용도로 활용하고 있고요.
04:41지하수를 도로에다가 또 뿌리거나 뭐 거리를 청소하는데 사용하기도 해요.
04:46그리고 빗물 바지를 통해서 식물을 재배하기도 해요.
04:50세종시는 도시를 계획할 때부터 중앙에 축구장 65개 크기의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을 만들어놨어요.
04:59평소에는 휴식처예요.
05:01그런데 집중호가 내릴 때는 도시의 빗물을 모두 받아내서 호수를 맡는 스펀지 역할을 여기서 하게 돼요.
05:09일대 빗물이 다 글로 흘러가는 거구나.
05:12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졌잖아요.
05:14아, 더워.
05:15세종시에서 산림에서 생성되는 시원한 바람이 도심까지 흐를 수 있도록 바람길 숲도 조성을 한다는 거예요.
05:20바람길 따라서 녹취를 배치하는 거죠.
05:22그래서 주변 아파트 방향으로 설계를 해놓으면 바람이 자연스럽게 그쪽으로 흘러들게 만드는 이런 설계를 하기도 하고.
05:28또 도심에서 큰 문제로 떠오르는 미세먼지, 열섬 현상 완화에도 굉장히 노력을 하고 있다는 거예요.
05:34이런 거 좀 난 많이 했으면 좋겠어.
05:36또 이런 게 다 건설이라고 하니까 진짜 생각지도 못했는데 오늘 많이 배워가는 것 같아요.
05:43아니 건설에 대한 그 두 건설, 두 음절이 주는 어감이 사실 지금까지는 너무 건조하고 약간은 조금 투박한 그런 이미지였는데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들으면 들을수록 이 건설이라는 말이 굉장히 아름답고 기술이 많이 들어가고 어찌 보면은 한 국가의 운명을 쥐고 있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그런 키워드가 아닌가 싶고.
06:10우리 삶을 지탱하고 있는 그것이 건설이구나를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