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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저께


"공짜로 봐도 되는건가..."
유럽의 가장 높은 마을
아름다운 풍경을 지닌 보초르나

#강철지구 #이어진 #곽선희 #조지아 #투셰티

강철 여행자들의 생존 여행기
매주 금요일 밤 09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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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코카소스의 모든 생명이 숨고르기를 하는 시간.
00:05어진과 선희도 가득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00:12여정의 마지막 날. 몸은 가볍고 발걸음은 활기차입니다.
00:17최종 목적지는 가장 높은 마을 보초르나.
00:22여기 아낙원 사람들은 말을 하덜덜 말아.
00:26눈앞의 풍경은 매일 봐도 놀랍습니다.
00:35뭔가 바다를 보고 많이 피었다고 하는데.
00:38삽목을 이렇게 많이 피는 건 진짜 얼마 안 되는 것 같아요.
00:42너무 심부럽다.
00:44진짜 영화야.
00:51여기서 앉아서 먹고 가면 되겠다.
00:53좋아 좋아.
00:54풍경봉으로서 먹는 전투식량.
00:59여기 앉아서 먹고 갑시다.
01:02돗자리 펼치는 곳이 피크닉.
01:06전식 진짜 오랜만이다.
01:09이게 물 부어서 먹는 거여서.
01:11물 부 안 넣었네.
01:12쉼 없이 걷다 보면 수시로 허기가 밀려듭니다.
01:15뭔들 맛이 없을까요?
01:21맛있지?
01:24그 뽀디 영화관에 와서 영화 보면서 팝콘 먹는 것 같아.
01:29맞네.
01:31파노라마뷰야.
01:32지금.
01:36내가 이거를 돈 내고 안 봐도 되는 풍경인가.
01:41그 나무 그늘 아래에서 봤던 설상과 초록색 산 능선이 되게 청량하고 평온했던 것 같아요.
01:51투세트에서 약간 산농을 좀 배우고 가요.
01:54너무 아름다운 풍경들이 막 났기 때문에 다른 마을로 넘어가는 게 좀 아쉽더라고요.
01:59그럼에도 불구하고 넘어가서 또 다른 마을을 보니까 거기에 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02:04너무 아름다운 거예요.
02:06우와.
02:07너무 멋있다.
02:08너무 멋있다.
02:09아니 근데 여기서 살면 이런 뷰가 공짜야.
02:13그쵸.
02:14특거리죠.
02:15와.
02:18뷰가 복지다.
02:21탁 트인 전망에 코카소스의 병풍 같은 산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해발 2345m.
02:29유럽에서 가장 높은 정착지 보초르나입니다.
02:34anybody here?
02:36어?
02:37문이 잠겨있어요.
02:38어?
02:39안 하나 보다.
02:41그런데 주민 대부분이 집을 비웠습니다.
02:45근데 위에도 잠겨있어.
02:48뭐지?
02:49아무도 안 계시는 건가?
02:51보초르나의 현재 거주민은 세 가구.
02:55한 명을 제외하고는 여름에만 이곳에 거주합니다.
02:592345m C레벨.
03:02와.
03:05와.
03:06근데 공기가 진짜 차갑다.
03:07네.
03:08와.
03:09대박.
03:10아니 저기 멀리 있는 설산들이 진짜 미쳤어.
03:12조지아의 숨은 보석 투세티를 온전히 두 발로 느껴본 시간.
03:21오는 길?
03:22정말 쉽지 않았다.
03:24여기는 그냥 생자연.
03:28리얼 버라이어티 느낌을 바로 만날 수 있다.
03:33그리고 여기가 가장 높은 마을이니까 앞에 보면 걸리는 게 없잖아요.
03:38산들이 저희보다 같은 수평선에 있거나 더 낮게 있으니까 약간 좀 뻥 뚫리는 느낌인 것 같아요.
03:45100일만 열리는 건 정말 어떻게 보면 기적이구나.
03:50안 열릴 수도 있는데 날씨가 좋으니까 선물 같은 100일인 거잖아요.
03:54저는 그 100일 안에 저희가 올 수 있어서 좀 행복했던 것 같아요.
03:58아마도.
03:59아마도.
04:00아마도.
04:01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