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어로 건너뛰기
본문으로 건너뛰기
푸터로 건너뛰기
검색
로그인
전체 화면으로 보기
좋아요
북마크
공유
재생 목록에 추가
신고
“뜨거운 양식장에서 죽이느니 풀어주자” 어민들의 결단
채널A News
팔로우
그저께
[앵커]
애써 키운 물고기들을 바다에 풀어줘야 하는 어민들 마음, 참 복잡하겠죠.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바다 수온까지 뜨거워지자,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공국진 기자입니다.
[기자]
뱃길로 30분 정도 떨어진 바다 양식장.
작은 물고기들이 한가득입니다.
지난 5월 입식한 조피볼락 치어입니다.
뜰채에 담아보니 은빛 비늘을 번뜩이며 힘차게 꿈틀거립니다.
어민이 치어 무게를 잰 뒤 바다에 방사합니다.
치어들은 물살을 가르며 금세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고수온으로 인한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미리 풀어준 겁니다.
양식장 밀집도를 줄여 남은 물고기 생존율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조피볼락을 양식하려면 24도의 수온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이른 아침인데도 27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기껏 키운 물고기를 보내야 하는 어민들 심정은 편치 않습니다.
[김영곤 / 양식 어민]
"마음이 많이 아프죠. 이렇게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방류해 주는 건 처음이거든요."
오늘까지 방류한 물고기는 42만 마리가 넘습니다.
앞으로 전남에서만 22곳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157만 마리를 긴급 방류할 예정입니다.
여수 해안 일대에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7일, 지난해보다 보름정도 빠릅니다.
올해는 바다가 더 일찍 뜨거워지면서 지난해보다 피해가 더 클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현
영상편집 : 박혜린
공국진 기자 kh247@ichannela.com
카테고리
🗞
뉴스
트랜스크립트
동영상 트랜스크립트 전체 보기
00:00
애써 키운 물고기들을 바다에 풀어줘야 하는 어민들 마음, 참 복잡하겠죠.
00:06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바다 수온까지 뜨거워지자 집단 폐산을 막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00:15
공국진 기자입니다.
00:19
백길로 30분 정도 떨어진 바다 양식장. 작은 물고기들이 한가득입니다.
00:25
지난 5월 입식한 조피볼락 치어입니다.
00:27
뜰채에 담아보니 은빛 비닐을 번뜩이며 힘차게 꿈틀거립니다.
00:34
어민이 치어 무게를 잰 뒤 바다에 방사합니다.
00:38
치어들은 물살을 가르며 금세 사방으로 흩어집니다.
00:42
고수온으로 인한 집단 폐사를 막기 위해 미리 풀어준 겁니다.
00:47
양식장 밀집도를 줄여 남은 물고기 생존률을 조금이라도 높이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00:52
조피볼락을 양식하려면 24도의 수온을 유지해야 하는데요.
00:58
이른 아침인데도 27도를 훌쩍 넘겼습니다.
01:02
기껏 키운 물고기를 보내야 하는 어민들 심정은 편치 않습니다.
01:07
마음이 많이 아프죠.
01:09
이렇게라도 해서 조금이라도 이렇게 방류를 해줄지 처음이거든요.
01:14
오늘까지 방류한 물고기는 42만 마리가 넘습니다.
01:20
앞으로 전남에서만 22곳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157만 마리를 긴급 방류할 예정입니다.
01:28
여수 해안 일대에 고수온주의보가 내려진 건 지난 7일.
01:32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빠릅니다.
01:35
올해는 바다가 더 일찍 뜨거워지면서 지난해보다 피해가 더 클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01:40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01:44
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
추천
16:03
|
다음 순서
한미 상호관세 15% 합의…이 대통령 “노심초사, 이 흔들려”
채널A 뉴스TOP10
어제
2:21
[자막뉴스] 자취 감춘 물고기에...어업 포기 줄줄이 / YTN
YTN news
2024. 12. 23.
2:47
명태·오징어 이어 도루묵·양미리 실종...어장지도 급변 / YTN
YTN news
2024. 12. 20.
2:41
고래상어 잡히고 해파리 들끓어...뜨거워진 동해안 / YTN
YTN news
2024. 12. 22.
1:42
'펄펄' 끓는 바다...횟감도 바뀐다 / YTN
YTN news
2025. 6. 12.
2:02
동해 고수온에 양식어류 폐사 급증 "폐업 할 지경" / YTN
YTN news
2024. 8. 23.
2:00
점점 끓는 바다...남해안 양식장 고수온 피해 우려 / YTN
YTN news
2025. 7. 11.
2:12
점점 더워진다…주말 38도 절정
채널A News
2025. 7. 24.
2:12
방어 요리쇼에 초밥 경연…수산물의 변신
채널A News
2024. 11. 1.
2:14
달갑잖은 ‘바다의 쌀’ 풍년…폐사 정어리 5톤 수거
채널A News
2024. 10. 26.
2:05
뜨거워진 바다..."상어·해파리를 막아라" / YTN
YTN news
2025. 7. 24.
1:50
[자막뉴스] 작아진 '니모'...해양 생물의 이상징후 / YTN
YTN news
2025. 5. 26.
2:10
남부지방 첫 폭염주의보…주말에도 무더위
채널A News
2025. 6. 27.
1:57
5월에 찾아온 여름…35도까지 치솟아
채널A News
2025. 5. 20.
1:38
[네트] 금어기 끝난 뒤 출어...'만선의 꿈' 안고 바다로 / YTN
YTN news
2025. 7. 2.
1:43
고수온에 양식 어류 집단 폐사...양식장 '비상' / YTN
YTN news
2024. 8. 22.
2:10
니모가 작아졌다!..."뜨거워진 바다 때문에" / YTN
YTN news
2025. 5. 23.
2:03
온난화 영향 동해서 대형 참치 대량 포획...어민·당국 골머리 / YTN
YTN news
2025. 7. 8.
1:47
봄 건너뛰고 여름…대구 한낮 25도
채널A News
2025. 3. 21.
2:01
폭염에 숨이 '턱턱'...살수차 동원에도 역부족 / YTN
YTN news
2025. 7. 9.
2:05
설악산 영하 27.7도…체감 영하 40도에 한국 맞아?
채널A News
2023. 1. 24.
1:48
역대 최고 기온 연일 경신...온열질환 '비상' / YTN
YTN news
2025. 7. 1.
1:56
"무더위 잊자"...대천 해수욕장 피서객 발길 / YTN
YTN news
2024. 8. 7.
2:21
[내일의 바다낚시지수] 7월 30일 금요일, 서해안 하조도 돌돔낚시 호조황 기대 / YTN
YTN news
2021. 7. 29.
1:57
‘10kg 45만 원’ 새조개를 지켜라
채널A News
2025. 2. 19.